일상-여의도 서래초밥집 두번째 방문

in #kr-food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케케케..

어제 초밥을 먹고 싶다는 아이들에게 결국 두손두발을 들고는 맛있는 초밥집을 찾으려 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고 서래초밥에 재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아이들은 초밥을, 신랑과 저는 다른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회덮밥과 캘리포니아롤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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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지만 대부분의 회가 숟가락 한가득 밥을 얹어놓은 크기만해서 작은 회조각들을 골라먹고 큰 회는 잘라먹다가 양이 많아 남겼습니다.

큼직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음에 쏙 드실 듯 합니다.

전 카레도 건더기가 작아 골고루 떠먹는 걸 좋아해서...

다음에는 회를 작게 썰어달라고 미리 말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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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치알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캘리포니아롤이 맞습니다. ㅎㅎㅎ

막둥이가 날치알군함을 좋아해서 혹시 가능하시냐 물었더니 안하신다고 하시네요. 아쉬워했더니 날치알만 따로 챙겨 주셨습니다.

감사감사~~~~합니다!

아이들이 먹을 계란10개,연어10개,새우10개 초밥을 만들고 계시는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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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도 아이들 초밥을 작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손도 많이 가는데...

연어초밥의 연어 크기가 커서 반으로 잘라 만들어주시고 몇 개씩 더 만들어주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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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감동 계란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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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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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가 적지만 묵묵히, 열심히 일하시는 사장님.

항상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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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 않아도 정성이 느껴집니다~

맞아요. 정성이 한가득 들어갔습니다. ㅎㅎ

애들 크기에도 맞춰 주시다니 꼼꼼한 사장님 이시네요
울 둘째가 연어 초밥에 환장을 합니다 ㅋㅋ

생각도 못한 감동이죠. ㅎㅎ 연어초밥은 사랑입니다.

초밥은 아가들 주면 넘커서 불편했는데
좋네요 정말^^
회덮밥 딱 한수저만이라도 맛보고 싶은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생각지도 못한 친절에 더 기분좋게 먹고 왔습니다. 회덮밥 맛있는데 회가 많아 남겨서 아까웠어요. ㅠㅠ

짐 배고픈데 진짜 먹고 싶어요 ㅎㅎ
초밥 진짜 맛나죠....당장 먹으러 가고 싶다요.

이제 시원해졌으니 마음껏 드시러 가세요!

맛있어 보이네요
말수가 적으셔도 열심히 일하시는분 전 좋아합니다
너무 과도한 친절한 더 불편해서 조용ㅎ

맞아요.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꼭 필요한 친절이 딱인 것 같습니다.

계란초밥 윤기가 좔좔 흐르니 더 맛나보이네요~

계란초밥이 푸딩처럼 살살 녹습니다.

아이들먹기편하게만들어주시는센스~!!감동이네요!!

그러니까요. 안그럼 연어가 두툼해서 아이들이 먹기 불편했을텐데 한입에 쏙쏙 잘 먹었답니다.

회덮밥은 입이 짧아 패스하고 캘리포니아 롤은 딱 제수준이네요 ㅎ

맛있었는지 신랑이 순삭했습니다. 저는 회덮밥취향이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