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신랑이 술자리 약속이 있어서 차를 두고 오는 바람에 일요일 아침에 버스를 타고 차를 가지러 갔다왔습니다.
혼자 가기 심심하니 저랑 같이 가려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국과 밥을 떠서 차려먹으라 했더니 중딩몬이 마땅찮아합니다.
못난놈....
알고보니 자기보고 국을 끓여 먹으라고 한 줄 알고 못마땅해 한 것이어서 맡겨두고 신랑과 둘이 나섰습니다.
아이들이 크니 가끔 이런 재미도 있네요. ㅎㅎ
차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면서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집 앞에 있는 아구찜집이 생각났습니다.
아구찜을 좋아하지만 아이들때문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었던... ㅠㅠ
아이들 빼고 우리끼리 매운거 먹는다~~!!!
체인점이라 많이 봤지만 처음 먹어봅니다.
맵지 않은 맛을 주문해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엔 매운맛에 도전해 볼까합니다.
둘이서 아구찜 소짜리를 먹었더니 딱 좋습니다.
다만 배부른데 볶음밥을 2인분 시키는 바람에 거의 남기고 와서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볶음밥이 좀 느끼한면이 있었지만 남은 소스와 같이 먹으니 먹을만 하더라고요.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에게 줄 와플과 아이스크림 두봉지를 사들고 갔더니 환대해줍니다.
날씨가 좋아 주차장 옆 산책로도 좀 걷고 맛있는 아구찜도 먹은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코다리찜을 먹으러 가야지~
둘만의 데이트 잘 하셨네요ㅎㅎ
이런날도 있어야지요..
진짜 데이트는 아니었지만 좋았습니다... 자유~~~!!!!!
아이들이 없는 둘만의 데이트 시간 좋았겠습니다 ^^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애들이 저희랑 안놀아주겠지만요. ㅠㅠ
두분이서 맛있는거 드셨네요. 저도 좋아하는 집이니 맛집입니다 ㅎㅎ
아하!그렇군요. 밑반찬들도 맛있더라고요.ㅎㅎ
두분의데이트좋네요 다음에도차를놓고오시는게....ㅎㅎ^^
그럼 금요일마다 술을 먹고 오라고 해야겠네요. ㅋㅋㅋ
아이들 놓고 다니면 재미있지요^^
재미가 배가 되네요. 꿀맛~
맛있는 아구찜을 드셨군요~^^ 아이들이 커서 가끔 두분이 데이트겸 좋은데요~ㅎㅎ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더 꿀맛이었습니다. ㅎㅎ
아이들 빼고 둘이 매운거 먹을 때 정말 희열감 느낍니다..
아이들 때문에 그동안 못 먹었던 고추가루가 왜그리 그리운걸까요^^?
맞아요~진짜 그래서 외식할 때 매운거 땡기더라고요. 매운 낙지볶음 아구찜 닭갈비 이런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