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배워서 남주는 남자 배남남..입니다 ^^
오늘은 그냥...이런 저런 드는 생각들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오늘도 한잔(?) 타 놓고 자판을 두드려볼까요 ^^
아직 드롭이 되지 않은 커피죠. 왜 이것만 올렸냐 하면..드롭하는 과정에서 머그컵이 뽝!! 하면서 깨지는 바람에 ㅠㅠ 사진상의 컵은 이제 저세상으로 bye~ ㅠㅠ
여튼.
요즘들어 고민이 많습니다. 이런 고민..저런 고민..요런 고민..조런 고민...등등
잘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도 별로 해답도 없고..
괜시리 몸과 맘만 조급증에 걸리는 듯 합니다.
사실, 보다 생산적이고 왕성하게 일을 하려면 일할때 집중하고 쉴때는 쉬어야 하는데
(분명 머리로도 알고 마음으로도 간절히 원합니다만)
현실은...퇴근후에도 일, 자려고 누워서도 일 생각, 일어나자 마자 일...이렇습니다.
기껏 쉰다고 하는게 티비를 보던지 친구들과 술을 먹던지...제가 어릴적에 아버지에 대해 싫어하던 행동들을 결국 저도 하고 있더군요..
가끔은 고민에 빠집니다.
'나는 그냥 일에 중독된 것일까?'
아니면
'나는 조급한 마음에, 맘에 여유가 없어서 자꾸 뭔가를 해야 안정이 되는건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일지도 모르죠,
또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렇게 일하는 것을 좋아 하는건 아닌것 같고...또 그렇게 부지런한 사람도 아닌것 같습니다만...
실상은 새벽부터 일어나 커피끓이고, 뉴스 듣고, 전날 못한 일들을 끄적대면서 출근 준비를 하는게 일상입니다...완전히 제 본질과는 다른 일상이죠.
마음속에는 늘어지게 게으름을 피우며 빈둥빈둥 대는 파라다이스를 꿈꾸는...일개미 같다고 할까요 ㅎㅎㅎ;
글을 쓰다 보니 전에 집사람이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요즘(그당시에) 너무 바쁘고 피곤하다고 했더니..
이미 정답을 얘기 했군요 ㅎㅎ. 개인의 영달을 위해 그 오랜 시간을 공부라는 미명하에 허비했으니까요. 결과가 좋았다면 인고의 시간이어겠지만, 결과가 나쁘면 결국 낭비니까요.
남들보다 출발선이 너무 뒤에 쳐진 덕분에,
지금은 워크홀릭이든, 조급증이든 남들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현실.
받아들이고 순응하고 감내 해야만 하는 현실입니다.
쓰다보니 왠지 넋두리처럼 되버렸네요.
이런 자아비판적(?) 글은 이 글이 마지막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보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항상 건승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저희 신랑은 지금까지 한번도 쉰적없이.. 회사에서는 당연히 일, 퇴근후에도 일, 자기전에도 일, 일어나서도 일.. 생각만하고있네요 ㅎㅎ 쉬는 날도 카톡은 계속이어지니..
이런 사람도 있으니 저희 신랑을 보고 위안을..아.. 이러니깐 저희 남푠이 너무 불쌍하네요..갑자기..ㅜㅜ 올해는 모두 승승장구하는 한해가 되길 바래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너무 바쁘게 돌아가는 시대이다보니 나를 돌아보거나 다독일 시간도 없어서 더 불안하고 고민만 많아지고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는 충분히 잘 하고 있습니다:) 화이팅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틈틈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