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스티미언][배남男]#7. 프랑스 이야기

in #kr-funfun7 years ago (edited)

배남남.jpg

안녕하세요 ^^ 배워서 남주는 남자 배남남..입니다 ^^
지난번 일본 이야기에 이어서..이번은 프랑스 이야기를 포스팅 해보고자 합니다.
흔히들 프랑스 하면,
개선문, 에펠탑, 뽕네프의 다리, 베르사이유 궁전, 루브르 박물관 등이 떠오를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프랑스 하면 대부분 파리에 대한 직/간접적인 이미지들이 떠오르곤 하지요. 뭐...다른 멋지고 인상적인 지역도 있겠지만요.

저 역시 짧은 출장기간으로 많은 명소는 가보지 못한 관계로...파리 위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


IMG_1342.JPG

[아시아나 항공. 12시간 30분 비행이 예정되어있습니다]

IMG_1343.JPG

[목적지인 드골공항 입국심사대입니다. 우리나라 지방 터미널 분위기네요]


캡처2.JPG

[출처 : 구글 맵(google map) ]

캡처.JPG

[출장기간 묵게 될 Hôtel Etoile Saint Honoré by HappyCulture™ 입니다 ]

Hôtel Etoile Saint Honoré by HappyCulture™(호텔 에투와 상 오노레 바이 해피컬쳐 )는 프랑스 파리
8E 아홍디쓰멍(제 8지역)에 위치한 호텔로 에투알 개선문과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비교적 중심부에 있는 호텔입니다. 하지만...시설이 꽤나 오래된 호텔이었습니다.

장점 : 관광지와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 .충실한 조식서비스
단점 : 오래된 시설. 매우 비좁은 엘리베이터.다소 불친절한 종업원
IMG_1348.JPG

[한블럭 떨어진 곳에서 찍은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의 야경입니다 ]

IMG_1353.JPG
[이른 새벽에 찍은 개선문(Arc de Triomphe )의 위용입니다 ]

그런데...프랑스파리에는 개선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어찌보면 원조(?) 개선문 격인 '카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 입니다. 원래 나폴레옹 1세가 오스테를리츠 전투를 비롯한 전적을 기념하기 위하여 1806~1808년에 세운 개선문이라고 합니다.

캡처4.JPG

[카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 ]

보시다 시피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또 우리 나폴레옹 황제님이 키가 작으신 관계로(역사적으로 유명하죠..) 큰 사이즈 좋아하시다 보니...지금 우리가 '개선문'이라고 일컫는 에투알 개선문을 또 건축하도록 명령했다고 합니다.(본인은 살아생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좀 짠하네요)


IMG_1392.jpg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바라본 에펠탑 (la Tour Eiffel) ]

IMG_1386.JPG
[에펠탑 과 올림픽 엠블럼]

에펠탑은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특히 트로카데로 광장(place du trocadero)에서 바라본 에펠탑이 가장 뷰가 좋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에도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했습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 촬영도 꽤나 많았는데...한국에서 온 부부도 제법 보여서 적잖이 놀랐습니다..(웨딩 촬영으로 파리까지오다니...)
IMG_1391.JPG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건축 박물관(Cité de l'architecture et du patrimoine)]

IMG_1393.JPG
[트로카데로 광장에 위치한 인류박물관(Musée de l'Homme )]


여담입니다만...프랑스 관광지를 다니면 흑인 형님들을 자주 마주치실 수가 있습니다. 한손에는 큼지막한 가방을, 한손에는 에펠탑 모양 열쇠고리 등등을 들고 엄청나게 호객행위를 하십니다...정말 세계 각국어를 다 쓰시는것 같았는데...갑자기 흑인 형님이 제게 '형님~' 하는데 깜짝 놀라기도 했고..좀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혹시 프랑스 파리에 관광으로 가시더라도 절대 이분들과 거래를 하시는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알아본 바로 이분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에 이러한 장사도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을 수도 있으니 피하는게 상책이겠죠 ^^


IMG_1411.JPG

[루브르 박물관(Musée du Louvre )]

보시다 시피 관광객이 인산인해입니다...중국인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다들 셀카봉을 들고 촬영 삼매경에 빠져있었습니다..(저도 관광목적으로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ㅜㅜ)

IMG_1414.jpg

[루브르 박물관 나폴레옹 황제 석상]


IMG_1498.JPG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

IMG_1422.JPG
[노트르담 대성당 벽면 조각상들. 다소 기괴합니다]

시간관계상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외관만 촬영했는데요. 성당 앞에 엄청난 수의 비둘기들이 있었고, 또 사람들이 그 비둘기와 어우러져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 하는 풍경이 꽤나 생경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비둘기만 보면 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이 곳 비둘기들만의 매력이 있었던 걸까요 ㅎㅎㅎ

그날 마침 운 좋게도, 노트르담 대성당 바로 옆에서 프랑스 기병대 행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캡처5.JPG


마지막으로...여성분이라면 다소 흥미로울 수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IMG_1493.JPG

여기가 과연 어디일까요...
그럼 직관적인 힌트를 하나 드려볼까요? ^^

IMG_1406.JPG

자 이제 어디인지 대충 감이 오시죠? 네...루이비통 본사입니다.
저희 출장 중 가이드를 해주신 파리 거주 20년차 아주머니(???) 말씀을 빌리자면, 루이 비통이 디자인을 하다가 구겨서 버린 종이를 형상화 해서 만든 건물이라고 하더군요...
뭐 '이런 말도 안되는소리가 있지' 싶었는데, 실제 건물을 가까이서 보면 비 전형의 극치를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정말로 구겨진 종이를 모티브로 만든게 아닐까 하는 믿음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IMG_1400.JPG
IMG_1401.JPG
IMG_1405.JPG


IMG_1426.JPG

[숙소에서 바라본 건너편 야경입니다]

매일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서 창문을 열면 보였던 풍경입니다. 얼핏 보면 고풍스럽지만, 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꼬질꼬질함도 있고...뭔가 과거와 현대의 어색한 공존을 느끼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길지않은 출장기간(왕복 비행 25시간을 포함한 5일간) 많다면 많은곳을 다녔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운 짧은 여정이었지만, 그래도 첫 유럽행이었다는 점과, 미디어 매체나 인터넷으로만 보던 프랑스 파리의 여러 정경을 제 두눈을 통해 봤다는 점만 해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파리를 다니며 마주치게 되는 프랑스 인들은 썩 친절한 편은 아니었습니다..분명 영어를 알아듣는 것 같은데 불어로 대답한다던지...아예 못들은척 한다던지...뭐 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요 ^^
또 생각보다 노숙자가 많은데에 놀랐고, 프랑스 경찰의 공권력의 위력에 새삼 놀랐습니다..정말 얄짤없더군요.

새로운 문화를 접한다는 두려움보다는 신기함과 두근거림이 이젠 더 익숙해져갑니다.

더 좋은 곳, 지역도 많은데 놓친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일단 제가 경험한 지역들은 거의 다 포스팅 해봤습니다. 몇몇군데 빠진 부분도 있긴하지만, 바쁜 촬영 스케쥴로 사진을 남기지 못해 포스팅 하기가 애매해서 제외했습니다.(그래봐야 다 비슷한 분위기였구요 ㅎㅎ)

다음번에는 또 새로운 지역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ㅎㅎ프랑스 신혼여행으로 갔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벌써 3년 반이 지났네요 루이비똥 소매치기 당할뻔도 하고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프랑스를 비롯해서 유럽 전반적으로 좀도둑이 좀 많다는 소문은 저도 들었습니다...
신혼여행을 프랑스로...좋은 추억들이 많으셨겠어요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도 프랑스 가보고 싶습니다만,, ^^;;

저도 또 가족과 함께 가고 싶네요 ^^*

사진 작가시나 보군요. 역시 사진의 격이 달라 보이더군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갑자기 제가 찍은 사진들이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앞으로 더 좋은 사진 첨부할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어익후! 겸손도 하셔라^^ 좋은 도시와 멋진 사진들이 어울리니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글 포스팅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와~신혼여행도 아니고 웨딩촬영을 그 멀리 가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군요.. 연예인들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처음에는 중국 부호인줄 알았는데...한국인들도 꽤 많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부인님과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

고맙습니다 ^^*

Interesting
I will follow you to see your future posts! +upvote

Thanks to visit and read my posting ^^

I'll do my best to write better story. Thank you :D

반갑습니다! @gi2nee 님 추천으로 팔로우 하고 덕분에 프랑스 여행도 함께 즐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