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 -3-

in #kr-game7 years ago

[용량조금주의]3~4mb정도
~전편 다시보기
에피소드 1 : [1] [2]

자기 집을 하비덴트의 선거 유세장으로 빌려준 브루스 웨인.

온만 사람들이 다 와 도떼기시장 일보직전인 브루스 웨인의 집에 이제는 급기야 마피아 보스, 카마인 팰코니까지 오게 되는데..



얘는 그냥 웨인 엿먹일려고 온 것 같다.

딱 보니까 하비덴트가 불렀던 것..!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잠시 자리를 피해 하비덴트를 추궁하는 웨인.


이럴수가! 범죄 소탕이 목적이라더니 가장 큰 범죄조직이랑 손을 잡고 있었다.


공적인 자리에 대놓고 마피아를 초대하는 정신나간 하비덴트를 걱정해준다.



충고 해줬더니 정색하면서 받아친다. 집까지 빌려줬더니 이런 배은망덕한 놈을 봤나..



팰코니는 오자마자 집이 마음에 드나보다.

안 팔아요.



못 파는 게 아니라 안 판다는 건데?

갑자기 태세전환을 하며 악수를 건네는 팰코니.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인다.

고담시 최대 마피아 보스와 고담시 최대 부호 브루스 웨인이 악수를 할지, 안 할지 지켜보는 사람들.

그냥 해주지 말자. 띠껍다.

뻘쭘해지자 이상한 웃음만 지어보인다.

그냥 쫓아내면 안되나?


하비덴트도 들어오려 하지만 부하들이 막아선다.

하비덴트를 위해서라기보단 팰코니 이 새끼가 뭔 짓을 할지 모르니 들여놓자.

팰코니도 슬슬 브루스가 띠거운 모양이다.

친절하게 구경은 시켜주는 팰코니.


거의 하지도 않아놓고 탈 날 것 같다고 한다.



??? 당구대를 툭 던지면서 초크질 해보란다. 맘 같아서는 초크를 던져주고 싶지만 배트맨이 아닌 브루스로는 테이블에 놔두는 것까지만 하자.

이제 슬슬 빡치는 팰코니.



고담시의 모든 조직들이 팰코니 밑에 있었다.

브루스랑 친구 먹으려고 왔단다.

일단은 간만 보자.



슬슬 협박을 하기 시작한다.


자기 라인을 타라고 조여온다.


아. 여기서 첫번째를 골랐어야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무서워서 시간이 촉박해지는 와중에 엉겁결에 세번째를 누르고 말았다..

헉. 그냥 중립적인 선택지였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제일 약한 선택지였었다. 뭔가 망한 느낌..

아주 흡족해하는 팰코니. 난 그냥 애매한 스탠스만 취하려고 했는데 좋아죽을려고 한다.

그와중에 파티는 망했다. 생각해보니 주인공인 하비덴트랑 집주인 브루스가 죄다 마피아한테 질질 끌려갔으니 무서울만도 하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거의 브루스를 포섭한 것 마냥 굴고있다. 어쩔 수 없다. 다음부터 진짜 좀 공격적으로 가야지.


ㅠㅠ 거의 망했다. 마피아한테 고개를 숙인 격.

드디어 오프닝이 끝났다.


으으 선택을 순간 잘못해가지고 쪼금 이상한 쪽으로 흘러갔네요.

다음부터는 오늘의 굴욕을 반성의 기회로 각성해 쎄게 나가는 무자비한 냉혈한 배트맨으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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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 기다리고있었사와용~

감사합니다! 이제 오프닝 끝나서 에피소드1만 해도 되게 오래 걸릴 것 같네요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감사합니다!@

네? 이게 오프닝이라구요? ㅋㅋㅋㅋ 소코반은 기억할 것입니다.

근데 막상 에피소드1 끝내니까 그렇게 길진 않더라구요ㅋㅋ 그냥 오프닝이 유난히 길었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