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rning Letter 」
| from Jeju 08042018 |
8월 4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아침부터 겁나 우렁차게 지금이 한여름이란 걸 알려주는 소리야. 바야흐로 여름의 절정. 여름의 클라이막스. 러닝셔츠 바람으로 어딘가 그늘막 쳐진 평상에 앉아 옥수수랑 수박이랑 복숭아 먹다가 뒤로 벌렁 누워서 낮잠 자고, 그러다 땀흘리면서 또 일어나서 등목하고... 그런 그림을 실현하고 싶은 여름 아침이지?
오늘도 파란 하늘과 함께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
잔소리꾼 아론은 형들이 찬 거 너무 많이 안 먹고, 배 아야 안 하면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늘 바라고 있어. ^^
며칠 전에 개인 셀러를 통해 구입한 병뚜껑(보틀캡) 피겨. @kiwifi 형처럼 다양한 걸 모으진 않지만 그래도 나의 평생 친구인 건담 애들은 기회가 될 때마다 구하고 있지. 사실 건담 보틀캡들은 퀄리티가 영 개판인데 그 중에 이렇게 특전이나 시크릿들만 퀄리티가 아주 좋아. 굉장한 상술이지. 이렇게 찍을 수 있으면서 안 한다는 거니까. 실제 크기가 500원짜리보다 약간 큰 편인데 나중에 일반 보틀캡과 나란히 비교를 하면 그 차이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거야. 어쨌든 요런 거 하나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나란 남자.
오늘은 토요일
기분 좋은 주말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해피 스팀 라이프
Editorial Design by @kyunga
비가 안와서 지금 수박이랑 복숭아가 제일 맛있을 때래! 매미 목청이 너무 좋아서 잘때도 들려.. 형도 건강한 주말 보내!
그치.. 거의 모든 여름 과일이 당도가 최고조로 올라있을 때야. 피기 형도 즐거운 주말. ^^
서울과는 좀 다른 더 청명(?)한 매미 소리 ㅋㅋㅋㅋㅋ
맑은 하늘
행복한 주말 보내셔용~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넹..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떠나고 싶다
나도.. ㅋ
아론횽 하고 kiwifi 횽 하고 둘이서 피규어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
당연히 키위형한테 내가 상대가 안 되지 ㅋ
아쉽다. ㅇ_ㅇ 좋은 기회였는데 ㅎㅎ
싸움 되게 좋아해 ㅋㅋㅋㅋ
ㅇ_ㅇ;; 들켰ㅋ
피규어 세상은 정말 다양하네요.
취미로 안 한게 다행스럽다는...
야구 모자나 야구 싸인볼 모으고 싶어요. ㅠㅠ
무엇이든 수집하는 취미 하나쯤은 아주 좋습니다. ㅎㅎ
ㅋㅋㅋㅋ 평상에 앉아서 옥수수 수박 먹다 벌렁 자빠지는거 진짜 어렸을때 일인데. 요즘도 그런곳이 서울에 있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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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표현이 너무 생생했나? ㅎㅎㅎ 그런 곳이 그리워.
건담 개간지!!!
'개같지'인줄;;; 덜덜;;;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