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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23 + 22회차 답변

in #kr-gazua7 years ago

글이라는 건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을 다듬고 포장하는 것이기에,
특히나 '느끼는 것'에 치중된 감정은 제대로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일단 표현하는 순간부터 그 감정의 순도는 심각하게 오염되고, 전달되는 순간 상당부분 훼손되는 게 아닐까.
그래서 '감정'은 자신 안에 있을 때, 숨소리를 통해서라도 나오지 않을 때 100% 순도이지 않을까 하는....

이런 멋진 생각을 해봤음~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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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멋진 답변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