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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론의 일상 이야기 - 어버이날에

in #kr-gazua7 years ago (edited)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비슷하다..
어머니는 외삼촌들, 아버지는 삼촌고모친척형들에게 퍼주며 살으셨어...
큰아버지가 일찍돌아가셔서 아버지가 사우디도 갔다오시고 땅도사고, 소도 키우시고,
가게도 차리시고 7남매와 그 자식들도 그 땅에서 나는것을 먹고 자랐지..
그 뿐 아니라 동네 어르신들께도..;
마을을 위해 엄청 애쓰셨거든...근데 거기까지는 좋은데 그렇게 하셨는데도 돌아오는게 없고, 마을분들한테 배신당하시고 그런게 슬프셨는지 술드시면서 그렇게 주정을....
어릴적 이해가 안됬지만, 지금은 이해가 되..
아무리 결과가 그렇다고 해도 나도 그렇게 할거같거든..
비록 나한테 물질적으로 돌아온건 없지만...그래도 항상 제1로 존경하는건 어느 위인도 아니고 부모님이었어.

"살아계실때 잘해라"는 말 정말 흔하게 말하지만 지키기 어렵지...

나도 더 잘살고 더 잘해야겠다.
좋은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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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드랍형하고는 통하는 게 많네. 나도 댓글 고마워. ^^ 잘 살자.

아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