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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깨알 같은 문학 23 + 22회차 답변

in #kr-gazua7 years ago (edited)

캑! 폭풍의 언덕은 벌써 지나갔네..ㅠ.ㅠ
"말로 하는 슬픔은 반은 드러내고 반은 감춘다"
여기서 핵심 - 내 안의 영혼을
인간이 슬픔을 느낀다는 것은 그 대상에 대해 깊은 관계이거나
혹은 어떤 것으로든 연결이 되어있다는 증거인데
그 슬픔에 대해서 말을 하는 건 위로와 사랑의 메세지인 동시에
그 이면엔 그 슬픔을 막아주지 못한 책임 즉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그래서 반은 위로를 반은 죄악으로 표현한 게
아닐까 싶어.. 슬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그것 때문인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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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아주 가끔씩만 하루 이상 텀을 갖고 보통은 매일 올리는게 룰이라서...

표현하는 것 자체를 "죄악"으로 쓴 구절이지만 그렇게 "감추고, 느끼는 죄책감"을 죄악으로 빗댈 수도 있겠네. 답변 접수!

답변 접수 고마워! 유튜브 영상 첫 장면이 아마도 나가사키 혹은 히로시마 핵 투하 장면 같고 두 번째가 독일 드레스덴 폭격 같은데.. 드레스덴이 그리도 아름다운 도시였다는데 많이 아쉽네. 영국 공군이 소이탄으로 거의 초토화시켰다는데 영국 런던이 독일군 폭격기의 공습으로 쑥대밭이 된 데 대한 복수같네.. 영상과 음악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