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데아고스티니 드로리안를 만들자 (3) 🕑 5, 6 / 130
안내
- 주간 데아고스티니 '드로리안을 만들자'는 2017년 1월에 시작된 시리즈입니다
- 130호 예정으로 현재 76호를 예약 받고 있습니다.
- 매주 발매되는 주간지와 부품으로 조립합니다.
- 작은 창이 열리는 특이한 구조도 재현되는군요
조립
➊
오늘은 130호 중에 5호와 6호를 조립해 보겠습니다. 5호는 왼쪽 앞바퀴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6호는 오른쪽 앞바퀴의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은 같은 것을 두 개 만드는 작업입니다.➋
왼쪽이 5호의 부품, 오른쪽이 6호의 부품입니다. 자동차를 잘 아시는 분은 서스펜션과 브레이크가 어떤 부품이며 자동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아시겠지요.
5호의 부품만 놓고 보면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➌
이번 호에는 플라스틱 부품이 거의 없습니다. 서스펜션 부품도 모두 묵직한 금속으로 성형되어 나왔네요. 금속 비율이 R2D2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서스펜션 하부에 하부 링크를 결합하고 살짝 움직일 수 있게 비스로 고정합니다
➍
여기에 쇽업쇼버를 끼워서 비스로 고정합니다.
모든 재질이 금속이라 드라이버로 비스 고정하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네요. 손이 아픕니다.
왼쪽을 만들었으니 오른쪽도 똑같이 만들어 줍니다.
➎
쇽업쇼버에 코일 스프링을 끼우고 꽉 눌러서 움직이지 않게 한 다음 위에서 비스로 고정합니다. (이런 젠... 스프링이 강철...;) 눌러서 압축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군요. (으아, 내 손가락...)
손가락을 보내고(;;) 코일 스프링을 고정했습니다. (2개씩이나... 아, 뒷바퀴에서 이걸 또 하게 되나...)
➏
이제 여기에 컨트롤 암을 장착합니다.
컨트롤 암과 하부 링크 사이에 타이어 헤드를 조립합니다.
설명서가 일어로 되어 있으니 귀찮아서 안 읽고 그림만 보고 조립하는데 아무리 비스를 조여도 저 타이어 헤드 부분이 헐렁거려서 할 수 없이 귀차니즘을 버리고 설명서를 읽었더니 '나사를 조여도 움직이게 되어 있다'라고... (아흠;;)
➐
이제 브레이크를 조립합니다. 일단 브레이크 디스크에 짧은 스프링을 끼운 위치 고정 기둥을 부착하고
브레이크 캘리퍼스 부품까지 부착합니다. 이건 그냥 플라스틱으로 찍어낸 한 덩어리 모형 부품이네요.
이제 브레이크 디스크와 서스펜션을 결합합니다.
옆 모습
앞 모습
다시 옆 모습
➑
이 드로리안은 기본적으로 1985년의 모습과 2015년의 개조된 모습을 모두 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비행형 드로리안이 되려면 바퀴가 폴딩/ 언폴딩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디스크에 자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드로리안을 만들자' 5호와 6호 조립을 마쳤습니다. 이건 뭐 끝까지 가면 실차의 구조에 관해서 다 알게 될 것 같습니다. 데아고스티니가 정밀 모형인 건 알고 있었는데 R2D2는 실물 모형이 아니지만 드로리안은 실물 축소 모형이라 세부적인 현실감이 남다르네요.
다음 주에는 다시 R2D2로 돌아오겠습니다. 18호에서 22호까지가 지금 날아오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정말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 계속해서 멋진 모습 쭉쭉 이어갑니다.
아론님안녕하세요!! 대박이에요!!++ 백투더퓨처 드로리안!!++ 인생영화인데,
퀄리티가 실제 자동찬데요?!! 금속이라니 더욱 감성이 느껴지는!! 쇼크업쇼바에 브레이크디스크까지.. 너무 개취..+_+ 팔로하고 자주 구경올게요!~
엔도스켈레톤 t800은 아직 발매예정이라 언제부터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냥 침만 발라놓고 있습니다.
으아닛!!!!!! 올라왔다!!! ㅋㅋㅋ 기다린 보람이 있네~
형 고생했엉 ㅋㅋㅋㅋㅋ
신나요형이 형 뒷담화 많이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여놨더니 뒷담화를! 이 인간이! ㅋㅋ
엔도 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ㅎㅎ
책자는 영문인가요? 일어인가요?
엔도는 프랑스의 아셰트사에서 나오는 거라... 아마도 책자가 불어 아니면 영어일듯한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소문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자세한 후속 소식 나오면 또 알려드릴게요.
아.. 드로리안이랑 R2-D2 는 영문이에요?
드로리안과 알투는 일문이에요
넵.^^
미국에서라면 아셰트판이 구하기 쉬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네. 영문 사이트에서도 동시에 판매할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계속 생각 좀 해보려려구요. ㅎㅎ
오오, 이거 완전 멋지군요!!
작은 창이 열리다니 디테일이 정말
훌륭하네요!!
거의 실차급 디테일인 것 같아요 ㅎㅎ
정비공 연습용인가요. . .
디테일이 상상을 초월하네요
다만들고 나면 정비 기능사 시험을 봐도 될라나요 ㅎㅎ
와우.. 디테일 정말 후덜덜하네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리니.. ㅎㅎㅎ 앞으로 더 엄청난 게 나옵니다
새벽에 포스팅 하셨네요.
더 일찍 조를걸...ㅋㅋ
정말 자동차 처럼 조립해야 하는 건가 봅니다.
사서 조립 해보고 싶네요.
역시 알투보다.. 자동차가 로망인 분들이 많네요 ㅎㅎ
와우 캘리퍼까지 ㅋㅋ
경쟁차 벤치마킹할 때 브레이크 드래그 측정한다고 출장가서 달고 붙이고 개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ㅋㅋ
얼른 더 진행해주세요 현기증 납니다 ㅋㅋ
달걀님 카매니아 인증. ㅎ 앗.. 경쟁차... 차량 관련 일을 하시는 거?
이 글이 힌트입니다 ㅋㅋhttps://steemit.com/stylegold/@kimegggg/6beupc-engineer-egg-part-1
자동차 엔지니어가 자동차 모형 리뷰에 현기증이 안 날 수가 없군요. ㅎㅎ 더군다나 이런 실차 축소 정밀 모형이면 ㅎㅎ 대박. 게다가 어떻게 해도 '드로리안'을 실제로 뜯어보실 수는 없으니 ㅎㅎ
제가 하는 일은 열이나 에너지 관점의 일이라 차량의 구조적인 부분은 재밌어요 ㅋㅋ 제 분야는 재미없구요 ㅜ ㅋㅋ 그래서 드로리안 리뷰는 재밌죵
그렇다면... 이거 당분간 엄청 흥미로우실 거예요. 차량 룸이나 장식 부분이 나오기 전까진 전부 프레임과 구조 조립으로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