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실 전차는 트럼페터 1/35스케일 JS-1 중전차입니다. 트럼페터 제품으로 아주 베이직한 구성인데 6만원 초반의 가격을 자랑하는 군요.
키트 구성은 런너몇벌과 에칭 몇쪼가리랑 연결식 궤도입니다. 이정도 구성이면 3만원 중반정도면 딱 좋았을 것 같습니다.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차라리 타미야 JS-2를 추천합니다. 형식은 좀 다르지만 만들기 쉽고 더 저렴하고 장점이 훨씬 많죠.
JS-1은 신형 중전차 차체에 85mm포를 얹은 포탑을 사용합니다. KV-1과 JS-2를 연결하는 과도기 적인 전차라 보시면 되겠네요. 중형전차인 T-34/85가 같은화력의 85mm포를 사용하여 중전차와 중형전차의 화력에서 차이가 없자 JS-1차체에 100mm, 122mm포등을 테스트하며 최종적으로 122mm포를 탑재한 JS-2로 개량합니다.
120mm전면장갑을 갖춰 티거보다 막강한 방어력을 갖췄지만 차체 중앙에 조종수 관측창이 존재하다보니 독일군이 이걸 내버려둘리 없었고 75mm, 88mm전차포 저격으로(?) 전선 곳곳에서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JS-2 후기형부터는 조종수 관측창이 제거되고 경사장갑을 갖춰 약점을 보완하였습니다.
차체는 JS-2와 동일하며 122mm 포탑을 얹으면 JS-2가 됩니다. 거대한 포탑에 비해 85mm포는 좀 빈약해보이는군요.
도장은 늘하던대로 IPP러시안그린에 워싱후 마감재, 피그먼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포탑에는 대공표식을 해주었네요. 대전후반 소련군이 공세중일때 오폭을 방지하기 위해 포탑에 백색선을 그려넣었습니다. 실제 공세중에도 전장에서 대충그려넣는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마스킹으로 깔끔하게 하는게 아니라 붓으로 삐뚤삐뚤하게 그려주었습니다.
좌측부터 JS-1, JSU-152, JS-2
JS-1과 JSU-152, JS-2는 같은 자체를 씁니다. 즈베즈다 JS-2의 경우 후기형 버전이라 약점으로 지적되었던 조종수쪽 전면장갑이 경사장갑으로 바뀌었네요.
JS-152, JS-1, JS-2
대량으로 찍어낸(?) 러시안 그린 도장이라 개성이 없습니다. 저같은 라이트 모델러는 머릿수로 승부합니다. ㅋㅋ
JS-10, JS-8(T-10M), JS-3, JS-2, JS-1..
JS-4가 빠졌네요.. 너무비싸서.. ㅠㅠ
소련전차 돌격~~ 우라~~~
집 선반에 보관중인 모습입니다.
휴일 잘보내셨나요? 요즘 회사 업무가 많은 기간이라 휴일까지 스팀잇을 자주 못하고 있습니다. 간간히 눈팅만 하고 있네요. ㅠㅠ
우리 저장소가 가득 찰때까지 1주일에 1~2개 정도는 포스팅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오오ㅎㅎㅎㅎ 전차들이 무리지어 있으니 멋지군요ㅎㅎㅎㅎ
안녕하세요.
모형은 떼샷이 진리 아니겠습니까? ㅎㅎ
즐거운 한주 되세요. ^^
제가 약 30년 전에 그때만해도 국내에는 아카데미가 꽉 잡고 있던 시절,,롬멜장군의 탱크를 만들어 색칠까지 해서 아버지의 책장의 책을 한 곳으로 몰고 비행기며 보병들이며,,, 정리해서 전쟁터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시 시작해보고 싶군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예전에 문방구앞에만 가도 별천지였던게 기억이 납니다. 전함 비스마르크나 티거전차, F-14톰캣같은 박스들을 보고 용돈을 열심히 모아 하나씩 샀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은 문방구가 거의 없어지고 모형도 거의 안팔다보니 어릴적 감성을 느끼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때 학급 자율활동 시간에 친구가 만들던 1/25롬멜전차(야크트판터)가 너무 가지고 싶었던 기억이 나네요.
맞팔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세요.
월드 오브 탱크에서 강대함을 뽐내던 친구들이군요. 152mm 장포신의 공포가 티거 2를 덮치면..
안녕하세요.
월탱에서 소련 사골포 시리즈를 맞아보면 정신이 번쩍 들지요. 특히 이수박오이의 소년사랑포는 10티어도 움찔하게 만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