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스턴트 커피(가루커피) 중심의 리뷰를 하는 가리스타 9번방입니다. 가끔 캡슐 커피 리뷰도 하려고요. 왜냐하면 제가 가는 회사에 네스프레소와 돌체구스토 캡슐 머신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네스프레소 캡슐 하나를 리뷰하겠습니다.
오늘의 캡슐
아래 사진의 캡슐이 바로 오늘 리뷰할 녀석입니다. 무엇일까요?
네스프레소 로마입니다.
로마는
가볍게 로스팅된 중남미 아라비카와 로부스타가 조화를 이뤄 달콤한 나무의 향기와 입 안에서 오래 지속되는 단단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라는 설명이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 나와 있네요. 아로마 프로파일이 '우디'라는 것으로 보아 나무향이 나게 로스팅 된 모양입니다.
머신
머신은 네스프레소의 '시티즈 D112 화이트'입니다. N자가 양각된 길다란 뚜껑을 열고 캡슐을 넣은 다음, 버튼을 누르면 예열하는 동안 불이 깜빡거립니다. 깜빡임이 멈추고 켜지면 한 번 더 눌러 커피를 추출하면 됩니다.
버튼은 왼쪽, 오른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왼쪽에 컵이 작은 쪽이 에스프레소 사이즈(40ml), 오른쪽에 컵이 큰 버튼이 룽고 사이즈(110ml)입니다. 로마는 리스트레토(25ml)나 에스프레소로 마셔야 하기 때문에 왼쪽 버튼을 눌러야 했죠. 사진 찍을 당시엔 몰랐습니다.
시음
무지의 결과, 이렇게 잔뜩 나왔습니다. 종이컵에 담으니 정말 없어 보이네요. 다음에는 더 예쁜 잔에 담아야겠네요.
맛은 구수한 곡물향이 납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강도 8이라 약한 커피는 아닌데 나무향이 나게 로스팅했기 때문인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향이 오래도록 입에 남는 점이 특징이네요.
평가
산미가 있고 강한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라 제 취향은 아니네요. 그리고 향이 조금 과하지 않은가 합니다. 커피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제작된 다른 캡슐도 비슷한 인상을 주지 않을까 조금 염려가 됩니다.
커피한잔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저는 캡슐커피보다는 귀찮아도
핸드드립퍼로 드립해 먹거든요~^^
귀찮음을 이기고 내려 먹는 사람이 진정한 커피 매니아입니다. ㅎㅎ
저도 커피를 좋아하고 캡슐을 주로 먹습니다. 간편하다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요
캡슐은 정말 간편하지요. 인스턴트와는 또 다른 편리함과 맛이 좋아요.
좋은리뷰군요! 보팅 맞팔신청하고갑니다!
별다른 내용은 없는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가 복지가 좋네요 ㅠ 저흰 흔한 믹스커피도 스스로 사 먹어야 해서 흑흑 복직하면 머신을 사비로 가져다 놓거나 핸드드립 하려구요.
커피향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흑흑 믹스커피를 스스로 사다 먹어야 하다뇨. 너무 하네요. 믹스 한통 사서 보내드리고 싶네요.
제가 오늘 놀러왔는데 여기 로마가 있네요 @room9 님 덕분에 홈피에서 정보도 찾아보고!
포스팅 감사해요~~
저도 동서 타시모 먹다가 이젠 좀 뜸한데..가격도 만만찮고
동서에도 캡슐커피가 있군요.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회사라서 막 마시지 제 돈 내고는 안 먹습니다. ㅎㅎ
전용 잔 하나 갖다놔~ 나는 잔이 예쁘면 원래 맛보다 더 맛있더라^^
로마... 우리집에 있는 캡슐이기도 한데.. 나는 캡슐에서 본연의 맛을 찾기가 힘들거라는 생각 덕에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 그런지 그런대로 마셔 ㅎㅎ~ 나도 진한커피를 좋아하긴 하는데 동생과 반대로 산미가 강한건 막 좋아하지 않아서~ 아!! 오늘 캡슐사러 갔더니 아이스전용 한정판 캡슐이 있더라. 추천해주길래 한번 사와봤는데 어떨지...ㅎㅎ
탈모민트 오셨군 ㅋㅋ
잔이 예쁘면 더 맛나지. 네스프레스가 편하고 좋은데 회사에 있는 캡슐들이 하필 다 곡물맛이야... 구매담당이 보리차를 좋아하나. 이것저것 리뷰는 계속 해 볼께.
내 블로그와서 모발모발 노래부르고 갔던데??
머리 튼튼하라고 기원하고 간 거야~ ^^
맛보고 싶네요 ㅎㅎ
커피는 0칼로리~
어엌ㅋㅋㅋ가리스타라니 ㅋㅋㅋ
재미있는 리뷰해주시는 분이 계셨었네요.
팔로우 드리고 갑니다.지난 리뷰들도 찬찬히 볼게요 헤헤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닥 훌륭한 리뷰는 아니지만 개성은 있습니다. ㅎㅎ 예전 글도 읽어주신다니 더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주말보내세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오 ㅋㅋㅋ 다시시작되었군요 기대됩니다 전 아침에 한모금씩 편의점에서 산 펫트 아메리카노 마시기시작햇습니다 한병 사놓으니 이주일을 마시더라구오 ㅋㅋ
일본에선 편의점 들어가 아무 커피나 집어 마셔도 다 좋더군요.
저도 사무실에서 네스프레소 종종 마시는데 로마는 우유에 섞어 마시면 맛있어요~ 약간 강한 로스팅에 고소한 맛이 우유와 섞였을 때 한층 빛을 발하는 듯!!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다음에 시도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