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영 강습에서 배운것들 정리해봅니다. ^^
배를 내미는 것이 아니라 흉곽을 피는것. 흉곽을 피면서 턱을 당길것. 배에는 힘을 줄것. 다리를 움직이려면 기준이 되는 곳이 필요하다. 배에 힘을 주고 흉곽과 경추가 일자가 되어야만 다리가 붙잡고 움직일 수 있다.
흉곽 피는 스트레치 평소에 자주할것. 등을 바닥에 댄채로 누워서 흉곽 피고 고개 뒤로 하는 브릿지 자세가 가장 좋다. 허리 디스크 예방도 된다.
자유형 호흡할때 턱만 뒤로 하면 안된다. 몸통이 전부 같이 옆으로 돌아가서 같이 고개가 이동하는 것. 이때 턱은 당기고 시선은 천장을 볼수 있게끔
호흡할때 자세가 틀어지는것은 억지로 숨을 쉬려고 고개를 뒤로 내밀기 때문. 그렇게 하면 물은 안먹겠지만 스스로 잘못괸 자세를 고칠 수가 없게 된다. 처음에는 물 먹을 것을 각오하고 제대로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물 안먹는건 몇번 물 먹다보면 자연히 고쳐진다. 물먹더라도 제대로된 자세를 취하는 것을 일순위로 할 것.
자유형 발차기하고 나면 허벅지가 당겨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된 근육을 쓰고 있는것. 만약 허벅지가 당기지 않으면 제대로 깊게 차지 않고 수면만 차박차박 했다는 뜻. 수면에서 물장구 치면 아무리 발을 빨리하도 숨만 차지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좀더 천천히 하더라도 허벅지를 써서 깊게 눌러서 찰 것.
개구리가 아닌이상 손가락을 항상 붙일 것. 이때 손가락을 쫙 피는것이 아니라 살짝 속이 오목하게 모을것. 손가락에 힘을 주는게 아니라 모양만 잡기. 힘은 손목에 주고 당긴다. 물속에서 손에 의해 물이 잡혀오는 느낌이 놔야한다.
팔돌리기 할때 등쪽 날개뼈 근처 근육이 수축된다. 무조건 팔을 쫙 뻗는것이 아니라 팔은 모양만 나오면 되고 어깨 근육을 감싸듯이 해야한다.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할 때 두 팔은 스트레칭하듯이 쭉 필것. 고개를 물속에 넣을때 턱이 바닥을 향하도록 할것. 이때 고개를 넣는다고 어깨까지 움츠려들면 안됨. 그러면 물 먹는다. 어깨는 필것. 배에 힘을 주고 흉곽을 피고 일자가 되게끔 만들것.
운동에는 보상이라는 개념이 있다...(???)
숨쉴때 입을 너무 크게 벌리지 말것. 그냥 적당히 벌리고 숨쉬면 된다. 입을 크게 벌리면 당연히 물을 많이 먹는다.
팔돌리기는 발차기만 하면 그냥 된다. 발차기가 안되면 다른거 다 안된다. 기초가 제일 중요하다.
나이먹을수록 할수 있는 것들의 영역이 피라미드 층으로 올라가듯 범위가 줄어든다. 근데 수영은 맨 꼭대기에서도 가능하다. 평생운동 배울때 제대로 배우자.
수영은 살빼주는 운동이 아니다. 근육을 키워디느 운동이 아니라 유연성을 길러주는 운동이다. 살빼려면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고 하루 한시간 걷기운동하는게더 낫다.
배영할때 턱당기고 고개 45도. 발차기할때는 수면위로 흰거품이 보여야 함. 킥판을 올려차듯이. 발끝은 피고. 배에 힘주고 흉곽을 피고. 속도를 좀더 높여서 허벅지가 서로 닿도록 교차시킬 것.
P.S.
수영 배운지 채 석달도 안되는 초보자가
이런말하긴 좀 웃기지만..^^; ㅎㅎ
미리 설레발을 살짝 친다면
수영은 진심 최고의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b
이제라도 배우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