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나도 힘들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사로잡고 있었던것 같다.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라고...괜찮다고...
그렇게 말해줄 사람이 없다고 징징댈게 아니라
내가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걸
알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나 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라고
남들도 다 똑같이 산다고
나도 심심찮게 그런 말들을 하지만...
생각해보면
사람 사는건 다 다르다.
도데체 저 사람 머리속엔 뭐가 들어있는지
나는 너무나도 궁금하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들이
왜 저 사람에게는 옮은게 아닌걸까?
저건 아니잖아...저러면 안되잖아...
그런데 왜 저렇게 하는데
더 잘되고 떳떳하고 당당한거지??
내가 틀린건가?
적당히 타협하고... 눈감고... 모른척 할줄 모르는
내가 비정상인건가?
목사라는 사람이
나와 와이프에게
우리는 개인 윤리기준이 너무 높다고 한적이 있다.
왜 그게 문제인것 마냥 이야기를 하는거지?
윤리 기준이라는건
목사인 당신이 더 높아야 하는거 아닌가?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한다고 가르쳐야 할까?
이게 옳은거라고 가르치려면
옳게 행동한 결과가 맞다는걸 보여줘야 하는데
옳은걸 옳다고 하면
손해보기 일수고...
너만 잘났냐고 손가락질 당하는 현실에서
그런것들을 감내하고
옳은 길을 가야 한다고 가르쳐야 하는건가?
아니면...
이시대를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불의를 보면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는 사람으로 키워야 하는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
그런데...
나도 누군가의 눈엔
저 새의 뒤통수처럼 보여질수도 있을려나?
그사람이 떳떳하고 당당한 이유가...
스스로가 새대가리인지 모르기 때문이니까...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는 나도...
어쩌면 누군가의 눈엔 그렇게 보여질수도 있다면...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게 맞는건가?
실컷 고민하고 다시 원점이구나
귀여운 배너 제작해주신 @uuu95님께 감사드립니다.
Chic article. I learned a lot of interesting and cognitive. I'm screwed up with you, I'll be glad to reciprocal subscription))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하다보면 다시 원점으로...공감되네요^^ㅎㅎ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끊임없이 묻고, 또 묻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돌고 돌다보면, 에이 모르겠다, 잠이나 자야지, 하고 이불을 뒤집어 쓰곤 하네요.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답은 없다지만, 적어도 남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 희생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네요. 저도 아직은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남 부끄럽지 않게, 당당하게 살아가려는것도 제 기준이지 다른사람에게는 어떻게 보여질지 란 의문도 들더라구요 ㅎ 이불이나 뒤집어 쓰고 푹 자야겠습니다 ㅎ
편안한 밤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무거운 질문들 잠시 내려놓으시고 행복 가득한 아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우리의 짱짱맨 잘 오셨습니다~
이렇게 깊이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계신 다는 점에서
일단 잘 살고 있으시다고 말씀 전하고 싶네요.
멋있어요.^^
평소에 오래 보진 못했어도 supermaru님 글을 본 사람으로서..
한번도 supermaru님을 이상하다 생각 해본 적 없으니깐요^^
고민 없이 시간, 세월 그냥 보내는 사람도 많답니다.
그리고.. 너무 남 눈치 보지 말아요.
사는 건 다 다르다 생각해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다른 데 어떻게
모두의 인생이 똑같겠어요.
다른사람을 이해시키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그냥 나 답게 사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너무 좋게만 봐주시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요즘은 나다운것도 뭔지 막 헷갈리고 그러네요 ㅎ 저부터 제대로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ㅎ
윤리의 기준은 높을 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목사님이 그런 말 하신건 아이러니하네용.
네 그양반만 생각하면 막 꿀밤 때려주고 싶고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