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 어서오세요 2018년 1월1일입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2018년에 와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좀 다르게 고쳐먹으려고요
그런 의미에서 부지런히 여행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라고 하고 1월 중순이 돼서야 업로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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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스코트랜드의 에딘버러입니다.
이곳은 런던 캠브리지 리버플 보다 날씨가 비교적 좋았습니다.
온 몸이 눅눅해지는 날씨나 우울한 하늘은 걱정 안하셔도 되지요.
에딘버러는 여름에 오면 더 좋은 마을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겨울에도 좋았습니다.
‘도시’라는 말보다 ‘마을’이 더 잘 어울리던 에딘버러는 잘 다듬어진 돌길과 언덕, 그리고 서민들이 다녔다던 클로즈로드의 사이 사이 집이 참말로 예쁩니다.
보통 애딘버러는 이틀정도면 관광하기에 충분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여름에 와서 두어달 살아봐도 괜찮겠다 생각했지요
에딘버러에 가신다면 딘빌리지 산책을 꼭 추천드립니다. 이런곳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착할거같아요. 아침에 창문열고 아아아아아~ 하면 새들이 날아와서 청소 도와줄거같고 그런 마을이지요.
너무 추워서 사진을 많이 못 담아왔어요 .... 여러분 여행가면 사진 많이 찍으세요 !! 돌아와서 헤어진 여자친구 사진 들쳐보듯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다음 추천지는 아서시트입니다.
거센 바람에 몸이 휘청거리지만 흡사 히말라야 오르는 엄홍길대장처럼 비장하게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불던 날이라 죽음의 위험을 몇번이나 느꼈는데 높이가 250m라네요 ??
그리고 아서시트는 세계 탐험가들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에 드는 곳이라는데 101도 아니고 1001이라 구차하게 수식어를 붙이기 민망하지만 그래도!!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은 요단강체험과 맞바꿀만합니다.
스코틀랜드 전통 음식인 헤기스를 꼭 먹어보겠다며 간 펍입니다. 한국의 순대와 비슷하다고하는데 저는 메뉴를 잘못시켜 튀긴 헤기스가 나왔네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튀김으로 드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여기서 저의 에딘버러 여행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