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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친한테 장난을 좀 많이치는 편인데 너무 잘삐져요;
몇일전에는 여친이 집에있던 과자 다먹었다길래 '꿀꿀이 강아지' 라고 했더니 다음날까지 삐져있었어요.
근데 삐지면 'ㅇㅇㅇ라고 말해서 삐졌다. 뭐 해줘~' 이런식이 아니라,
연락안하고 전화해도 암말도 안하고, 왜그러냐 섭섭한거 있냐 하면 없다하고, ㅇㅇ때문에 그렇지? 미안해 하면 아니라고 안삐졌다고..
자꾸 그래서 앞으로 섭섭한일 있으면 담아두지말고 바로바로 말하라고 했는데
오늘 또 밥먹다가;; 여친이 감자튀김 한입 베어먹고 제 입에 넣어주는데 장난으로 "아 드러워 " 이랬더니 또 삐져서;;
밥먹고 나와서 가는동안 기분풀어줄려 해도 또 계속 삐져있음ㅠㅠ
계속 아무말도 안하고 지하철에서도 아무말도 안하고 삐져있길래, 저번에 섭섭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는거 동의했으니 말좀하라 했더니 끝내 말을 하는데
'우리 성격이 안맞나 왜 맨날 싸우지 오빠가 장난으로 한말이어도 난기분이나빠'
'앞으로 조심할게 장난이었는데 네가 기분 나빠할줄 몰랐어'
'오빠가한말이 내기분 상하게할지 안상하게할지 알지도못하는데 어떻게 조심해'
'아무리 친한 친구였어도 내가 이런말 했으면 기분 나빠했을거야. 어떤말이 기분 나쁠수도 있다는건 아니까 앞으로 조심할게'
이렇게하고 화해를 하긴 했는데ㅠ 앞으로 잘 지낼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지금까진 여친이 나는 왜그런지도 모르게 혼자 삐지는게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담번에도 또 이러면 뭐라고 말해줘야 자꾸 삐지는 습성을 고칠수 있을까요??ㅠ
근데 정말 저런말 들으면 기분 많이 나쁜가요?ㅠ
4.필명숨김 (이구아나)
그 정도는 애교로 넘기세요
저는 사다놓은 양파가 싹이 났길래
재미삼아 와인잔에 넣어놓고 길렀더니
뭔 난처럼 이쁘게 자라길래 머리맡에 두고 물도 갈아주고 하면서
좀 신경썼다고
어느날
"이 양파년!"
하면서 양파를 꺾어버린 여자친구와 3년을 사귀었어요....
사이트가 사이트인지라 댓글로 남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이거에요
맞게 찾아서 다행이네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