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티라는 의미가 불교에서는 4무량심(자비희사)과 연관지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수행이라는 것은 나와 타자(나아닌 모든것)와의 관계에 초점을 두는 것인데 이것이 결국은 무아사상과 연결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불교수행자들이라고 하시는 분들은 무아를 왜곡되게 이해하는 점이 있는것도 같습니다. 무아를 주장하면서 당사자 자신은 무아를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지요. 남은 무아이고 자신은 무아가 아닌 뭔가 우월한 존재가 되려는 착각속에 사는 것같지요. 우선 종교우월주의의 색깔은 벗어버릴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나의 종교가 제일이라는 사고방식부터 버려야하겠지요. 이것이 불교에서 정의하는 첫단계의 성인인 수다원과에서 성취하는 사견을 뿌리뽑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종교의 시대가 아니라 영성의 시대인거 같습니다.
- 주역의 건괘와 곤괘를 忠과 恕로 배대시키신 것이 인상적입니다. 천의 에너지인 乾을 받은 坤, 암말의 이로움처럼 항상 여일如一之心을 갖음, 표현이 멋지십니다. 나중에 주역과 관련되어서도 걱정하지마님과 재미있는 소통을 나눌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동양사상을 아주 조아라합니다.
- 혹시 남방상좌불교의 아비담마와 대승불교의 유식론을 공부하셨는지요?
- 스팀잇의 보상이 적다고 하더라도 꾸준하게 소통하시면 재미있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계속 좋은 글들 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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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원문의 한 부분을 다르게 해석하려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다르게 볼려 함으로써 그로부터 수많은 다른 의미들이 파생되거든요. 그중하나가 박티고요...주역도 마찬가지고요...
남방상좌불교의 아비담마는 처음 들어보네요.......유식론은 뭔지 모르고 단어만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