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그 후 어느분과 이야기 하는데, 행복하냐고 물어 보시더군요.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그분이 좀 놀라면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 못 봤다 하시면서요.
어쩌면 행복하지 않은게, 행복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우리는 종종 어떤 걸 이루면, 어떤 걸 가지면 행복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고 합니다. 그게 도파민을 주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그 도파민이 보상과 연결되지만 그게 반복되면 추동력으로서 도파민만 있습니다.
행복은 얻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입니다. 존재로서 질이 달라질 때 행복은 고이는 게 아닐까요. 찾아오게 해야지 쫒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행복을 설계하는 건 유위가 아니라 위무위겠군요. 행복을 어떻게 설계할까. 이와 관련된 행동경제학의 분야에서 나온 도서도 있으니 참고되시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행복하다는 건 적절하지 않은 표현같습니다. 오히려 선선하다는 표현이 적절해 보입니다. 행복하냐구요. 선선합니다.
전 행복 = 편안함
생각 해보니....^^
네 한국인에게 행복은 한적함이라고 하더군요.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십니다.
감사합니다. ^^
저도 선선합니다~
^^ 처서네요~~
행복은 언제나 가까이에 있다고하죠
네 사실 자기 안에 있죠.
선선한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제인님도 선선한 하루 ~
행동경제학 책이 뭔지 궁금하네요.
[행복은 어떻게 설게되는가] 입니다.
https://ridibooks.com/v2/Detail?id=593000478&_s=instant&_q=%ED%96%89%EB%B3%B5%EC%9D%80%20%EC%96%B4%EB%96%BB%EA%B2%8C
흥미롭네요. 한 번 훑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행복을 너무 거하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인거 같아요..
저도 요 몇일 지인들에게 참 인생을 즐기며 사는거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ㅎㅎ
네~ 인생을 살아야 하는데 열매만 찾기 쉬운 듯 합니다.
행복을 의식하려 하지말고, 그대로 음미합시다!ㅎㅎ
^^ 네 그리하겠습니다~~ㅎㅎ
이야~ 선선합니다. 좋네요. 읽는 제가 선선해지네요.
무위가 선선함의 짝궁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오늘도 무위와 선선함으로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선선하다 좋네요 :)
주변에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잘 없다니, 다들 엄청 기준이 높거나 삶이 많이 팍팍한가봅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게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제 좀 선선해졌잖아요. :)
네~~ 머무르면 다가오는 게 행복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