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 건, 자기 객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전의 삶에서 유전된 과거의 영향들이 현재에 있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야할 과제도 있을 것입니다. 점성학에서 말하듯 12개의 기질(궁), 행성들의 기능, 그리고 12개의 현실분야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애매한 것. 그 애매함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직관력을 키워나가는 건, 인간의 특질이라합니다.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음악을 듣고 여행을 다니고 하는 것들은 인간의 직관력을 키우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푸가의 기법. 한 주제가 반복되는 푸가이기 보다 다양한 주제들이 반복되는 푸가라고 합니다. 베토벤의 말년양식에 드러나는 푸가는 발이죠. 그래서 그의 음악은 구조적으로 잘 짜여져 있으면서도 그 구조에 잉여가 있습니다. 구조 속에서 흘러나오는 육체의 스토리. 다양한 잉여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온전히 앓음알이 하는 것. 지상에서 별을 보는 한 인간의, 한 인격체의 과제겠지요.
좋은 음악가를 소개해주셨네요.
천재이면서도 부단히 노력한....
일상도 부단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나 봅니다. ^^
점성학을 공부하셨을 것은 느낌이네요.
얼마전에 점성학책을 읽었는데, 이치적으로 깨치는 것들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네~ 최근에 읽고 있는데 명쾌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