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hnanana 에요>< 오늘은 무비스팀 다섯번째 시간!
장르는 사극 드라마 입니다.
어린시절 아빠와 사극 드라마 보는 것을 아주 좋아했어요. 역사에 관심이 많았던 아빠는 주인공 뿐 아니라 조연으로 나오는 인물들까지 하나하나 잘 알고 계셨어요. ‘저 놈이 나중에 영의정까지 해먹는다.’ 라며 무심한듯 시크하게 말씀하시는 울아빠>< 덕에 사극 드라마를 통해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었지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사극 영화를 꽤 즐겨보는 편입니다.
특히 조선시대는 전기와 후기 어느 한쪽도 빠질 수 없이 우리 역사에서 정말 중요하고 유익한 스토리를 자랑하지요.
오늘 소개 할 영화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입니다!
조선 제21대 왕 영조와 그의 아들 사도세자, 그리고 그의 아들인 정조까지 이어지는
조선후기 왕위 계승과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그 시기의 업적보다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갈등에 더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왕위의 정통성 문제로 아들 사도세자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컸던 영조
그리고 그에 반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사도세자
노론의 도움이 없었다면 왕위에 오르지 못했을 영조이기에 왕위 내내 신하들의 눈치 속에서 왕권을 지키기 위한 홀로 사투를 벌입니다.
이에 완벽을 추구하고 티끌 하나 남기지 않도록 하는 강박적인 성향이 강해 아들과의 사이는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사도세자는 실제로도 학문보다는 예술과 무예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하네요. 학문도 못지 않았으나 큰 기대와 부담 그리고 아버지의 강압적인 왕위계승 교육으로 인해 힘들어 합니다. 더이상 노론의 힘에 휘둘리지 않고 왕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사도세자...
영조는 이를 못마땅히 여기고 왕위를 위한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은 고조를 이룹니다.
결국 그의 아픈손가락이 되어버린 사도세자...
치닫는 갈등은 결국 아들을 귀주에 가두는 파국까지 불러 일으키지요.
이것은 나랏일이 아니라 집안일이다.
반면 사도세자의 아들 훗날 정조는
할아버지와 아버지 사이에서 갈등을 직접 겪으며 아버지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기대에 한껏 부응하며 왕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따르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는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그의 가문 홍씨일가의 활약도 컸지요...
결국 영조와 사도세자의 아들 정조로 이어지는 험난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탕평책, 균역법, 수원화성, 신문고 부활, 속대전 편찬 등 아주 위대한 업적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아들을 죽이면서까지 영조가 지키고 싶었던 나라 바로 조선을 위한 마음에서 생겨난 행동과 결과물이겠지요.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어도 끝나지않는 흥미진진한 주제이기에 포스팅 하기엔 딱인듯 합니다.
영화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갈등을 주로 담았지만, 사실 이 스토리에는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 이라는 중요한 역사서도 빠질 수 없는 한 페이지 입니다. 그리고 영조와 정조의 업적 또한 하나하나 빼놓을 수 없이 위대한 창조물들 입니다.
어쩌면 매우 빈약한 포스팅이 되어버린듯 해 부끄럽네요. 역사 앞에서는 한없이 겸손하고 작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를 통해 현재의 방향과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탕평과 균역 등 민생안정에 힘을 쏟은 영조의 모습에 가려진 이면을 잘 보여주는 영화였죠..
봤었나?ㅋㅋ 사도 이야기가 많아서ㅋㅋ한번더 봐야겠네용
@dmgpol09 님 오픈채팅방 와주세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