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하러 용산 효창공원 근처를 왔어요.
지난주 내내 독감에,노로바이러스에 병균과의 사투를 버리다
간신히 인간이 되어 맞이한 첫 아침이라 그런지
햇살이 유독 따사롭게 느껴지더군요.
이번겨울...참 춥고 더디게 간다 생각했는데
진해진 햇살을 보니 겨울도 어느덧 기울어져 가고있나봅니다.
오늘은...기운도 차렸겠다. 일할 맛도 나겠다.
일광욕을 했습니다.
동료가, 병균과의 사투에서 살아돌아온걸 환영한다며
인증샷 찍어주셨습니다. 흐흣
너무 아프니 무뇌로 시간을 보냈는데...
텅 빈 머리, 텅 빈 마음
커피 한잔에
햇살 한잔에 다시 잘 채워야 겠어요.
그나저나 효창공원역 와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처음 들렀는데, 역시 강북답게...정겨움과
우리 옛 동네만의 빈티지한 멋이
있는 곳이더군요.
별생각없이 아무 골목에 툭 툭 들어가면,
옛스런 멋이 가득한 센스있는 가게들이 많아요.
저녁먹고 또 슬쩍 산책하는데, 이런 다과점도 만났습니다.
1987 영화가 떠오르는 그 시절의 빈티지함을 잘 재현한 카페같아요.
응접실이라...사랑방같은 곳을 말하는거겠죠?
다음에 이곳을 다시 지난다면 꼭 한번은 들르고 싶은 곳이에요.
커피 보다는 코오피를 주문해야 어울리겠네요.
이왕이면 스팀잇 활동 열심히 해서 서로 교감하던 스티머님과
응접실에서 수다떨면 좋겠다는 기대가 듭니다.
여러모로 오늘은 모든게 참 좋았어요.
따스한 햇살,
정감있는 골목들,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맛난 커피와 마카롱...
죽을만큼 아파보니, 더더욱 소소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네요.
이 느낌그대로~ 2월말까지 쭈욱 가보렵니다.
p.s-제가 사진을 찍은 카페는
3# 이라는 카페입니다.
위치: 효창공원역 2번출구 효창운동장 가는 방향으로 직진
백범 김구 기념관 들르실때 가시면 좋겠습니다.
커피도 맛났지만, 바닐라마카롱이 맛났어요.
아래 사진 속 카페는 '다과상사'
이미 네이버에서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했을 정도로 매력있는 카페.
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동 74
효창공원역 2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정말로 아픔을 모두 털어버리는 미소네요.^^ 효창동을 몇전에는 참 많이 다녔는데.. 이렇게 좋은곳도 있군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효창동을 자주 가시나봐요. 가면 한번쯤은 들릴만한 곳이에요. 날이 따뜻해지면 햇살 맞으면서
커피한잔 꼭 해보세요.:)
전 아픈게 제일 싫어요ㅜㅜ
독감에 노로 까지..😲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오랜만에 기분날아가셨겠다ㅎㅎ
웃는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좋은밤되시고 좋은꿈꾸세요^^
네..최근 몇년중 가장 아픈 일주일이였던거 같아요.ㅠ.ㅜ
건강 잘 챙기셔야합니다~~
지나다니다 한 번씩 봤던 까페인데, 바닐라마카롱이 맛있나보군요.
들러서 하나 사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오우 이미 아는 카페였군요. 바닐라마카롱이랑 민트 마카롱 둘다 맛이 좋았어요. ㅎㅎ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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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아픈것만큼 서러운 것도 또 없어요 ㅠㅠ
이전보더 더 건강해지셔서 좋은 글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려요~ ^^
더 건강해지려고 합니다!!
@bs909 님도 더욱더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한 해가 되세요.:)
으,,, 노로바이러스라뇨 ㅜㅜ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그래도 사진 보니 밝은 모습이셔서 다행이네요 ^^
병균과의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
저도 설연휴때 배탈때문에 고생했는데... ㅠㅠ 동질감이 드네요...ㅠㅠ
시작한지 얼마안된 뉴비가 팔로우와 보팅하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 글과 좋은 교류 부탁드려요~
뉴비시라니 환영합니다~ 다운사이징 글 재밌게 읽었어요 ㅎㅎ
앞으로 교류할 일이 많기를 기대해봅니당
안녕하세요 마이입니다. 흑백사진 챌린지에 지명해드렸습니다. 실례가안된다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우 원피스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maikuraki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저에게 뭔가를 제안해주시고, 가이드 해주셨군요 ㅎㅎ
그 챌린지에 지명을 해주셨는데 저는 어떻게 참여를 하나요???
제글을 복사하셔가지구 쓰시구 중간에 흑백사진을 1일 1개 올려주시면됩니다. 7일에 종료되고 1일 1명씩 지명하실수도있구 지명당하신분이 참여를 하셔도 좋고 안하셔도 좋습니다.! 그외 다른내용은 없는것같습니다.! 좋은 사진기대할게요 매일매일 리스팀하겠습니다. 응해주셔서 너무감사드립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