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어 여러분 보어전쟁을 주제로 4번째 글로 다시 돌아온 hujinsu입니다.
보어전쟁은 네덜란드계 이주민들인 보어인들과 대영제국 간의 전쟁으로 1차 전쟁과 2차 전쟁으로 나누어지며 이 글에선 1차 전쟁을 먼저 서술하고자 합니다.
(파란색-영국에 의해 지배당하던 지역, 주황색-오라녜 자유국, 녹색-트란스발 공화국, 붉은색-나탈)
1852년,1854년 보어인(네덜란드계 백인 이주민)들은 대영제국의 통치에 반발하여 대영제국이 합병한 케이프 및 나탈지역에서 나와 트란스발공화국과 오라녜자유국을 세웁니다.(원래 이쪽 지역은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었습니다.) 영국은 처음엔 이들의 독립을 인정했지만, 케이프 주변을 통과하는 인도행 무역로를 통제하려는 욕심과 이 지역에서 발견된 금광과 다이아몬드 때문에 점차 관심을 끌게 됩니다.
1875년 대영제국은 오라녜 자유국과 트란스발 공화국에 접근하여 캐나다의 여러 식민지를 연합하여 캐나다 연방국을 세운 것처럼 연방국가 수립을 제안하였으나 보어인들은 문화나 역사적으로 이들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하게 됩니다.
영국: 애들아 우리 그냥 연방 만들어서 싸우지말고 원만하게 가자 ^^
오라녜,트란스발: 싫은데? 누구를 속이려고 ㅋㅋㅋ
남아공 지역에서의 팽팽한 긴장감이 지속되던 1877년 현지의 영국관리들은 자기들 뜻대로 상황이 안 풀리자 여러 반발을 무릅쓰고 트란스발 공화국을 강제로 합병해버립니다. 트란스발의 보어인들은 이런 조치에 분개하였지만 줄루 왕국과의 지속적인 마찰을 빚고있는 상황에서 영국군을 상대할 여력이 없었기 때문에 일단 지켜보는 방향을 택합니다.
보어인들: 두고보자 영국놈들 (부들부들).....
1879년 1월 11일 나탈지역의 총독이였던 솁스톤경은 세츠야요가 이끄는 줄루왕국이 장차 본인들의 식민지 정책에 위험요소가 될것을 경계하여 영국 제3 식민지 보병대를 동원하여 줄루 왕국을 침공해 줄루 왕국을 합병해 버립니다.
영국: 깔깔깔 마지막 골칫거리였던 줄루 왕국까지 처리하니까 속 시~~~원하구만!
이라며 기뻐하던 그들이 간과한게있었으니......
1880년 11월 11일 Piet Bezuidenhout라는 보어인이 부풀려진 세금을 내는것에 반발하는 사건때문에 수백명의 무장한 보어인들과 영국군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하게됩니다.(이때 사실상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보더군요)
보어인들: 야!! 우리가 봉이냐!! 줄루 왕국도 없어진 마당에 본때를 보여주마!!!!!
트란스발공화국은 1880년 12월 16일 영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포하고 이로인해 전쟁이 시작되게됩니다. 1차 보어전쟁의 전투들은 대부분 소규모의 병력 간의 산발적 전투로 이루어졌고 대부분의 전투에서 영국군은 독립군 뛰어난 게릴라전술과 그들이 입고있던 레드코트 특유의 색깔 때문에(위장능력 0)싸우는 족족 털렸고 가뜩이나 인도에서 골머리를 썩던 영국 중앙정부는 본인들의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전투에서 자국의 군대가 압도적으로 패배를 당하자 장기전의 우려때문에 휴전을 명령합니다.
(위장능력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레드코트입니다.)
이후 1881년 3월 23일 독립군을 이끌던 크루거와 영국간의 평화조약이 체결되어 영국의 종주권하에 트랜스발의 자치정부를 완성하기로 합의하게되면서 1차 보어전쟁은 공식적으로 끝이나게됩니다.
2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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