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동안 저를 괴롭혔던 담낭안의 담석!! 요놈을 최근에 수술을 통해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담낭 제거 수술입니다)
오늘은 담낭, 담석 제거수술에 대해서 따끈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 과정을 자세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들은 동네 의원에서 초음파를 받아보시기 바라며, 담석이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은 하루 빨리 수술을 권유드립니다~ 고통은 잠시 속이 다 시원하거든요 ^^
- 담석증 증상
제가 겪었던 담석증 증상은 명치 오른쪽 부분이 쥐어짜듯이 오는 통증이며, 등쪽의 오른쪽 날개 쭉지 부근이 뻐근했습니다. 이게 단순히 쥐어짜고 뻐근한게 아닌 방을 떼굴떼굴 구를정도의 통증이 4~5시간 지속되었습니다. 더불어 증상이 극에 달한 최근에는 음식물 소화가 전혀 되지않아 위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한 밤에 주로 통증이 찾아오더군요)
사실 담석증 증상은 몇년 전부터 있었기에 이번에도 참으려고 했지만,, 그간 수술을 받기 싫어 통증이 올 때마다 참고, 먹는 것을 조심히해서 미루고 미뤄왔었는데 연휴전에 통증이 극에 달해서 연휴만 끝나면 바로 병원에 가리라는 결심을 하고 연휴 끝나자마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미련하죠? ^^;;)
- 수술전
우선 동네의원을 찾아갔습니다. 의사선생님과의 대화와 초음파를 찍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면서 소견서를 작성해주셨습니다. 이를 받고 다음날 대학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대학병원에가서 담당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받으니 의사선생님께서 담석이 커서 바로 입원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통증을 어떻게 참았냐며 대단하다는 칭찬?과 함께...) 다행히 입원실이 비어있는곳이 있어 잠시 집에 다녀와서 이런저런 입원 준비물을 챙기고 그 날로 입원을 하여 초음파, CT, X-Ray 등의 각종 검사를 받았습니다.
담당 주치의가 내과에서 외과로 바뀌면서 외과 선생님의 수술 일정이 꽉꽉 들어차 입원 다다음날로 수술이 잡혔습니다. 수술전 기간동안 숙제 하지 않은 학생마냥 찝찝했지만 그래도 잠도 푹자고 평창올림픽도 열심히 봤습니다. ^^;
- 담낭절제 수술
두구두구 대망의 수술일이 밝아왔습니다! 최근에는 개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복강경으로 구멍을 3~4개 뚫어 진행하지만 복부 수술이기에 전신마취가 진행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전신마취가 가능한지, 항생제 거부가 없는지에 대한 검사를 우선 실시했습니다.
수술시간이 임박해오고 침대에 몸을 뉘인채로 수술실로 입장 하였습니다. 이런 수술을 받는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약간, 아니 많이 겁이 나더군요,,,마취담당 선생님이 저의 입을 통해 가스를 주입해 주셨고 숨을 두 번 쉬고 눈을 뜨니 회복실에서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수술은 끝나 있었습니다.)
입원실로 돌아와 얼마 후에 담당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은 잘 끝났고 담석을 보여주시면서 담낭에만 돌이 있어서 이것만 처리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담낭 이외에 담석이 있을경우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 회복
수술이 끝나고 얼마나 아플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ㅎㅎ 다른 후기들을 보면 정말정말 아프다고 하던데 저는 꽤 참을만했다,, 그간 긴밤동안 겪었던 통증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술 당일날 화장실 보행까지 가능했으니,, 저의 경우는 고통 느낌 지수가 상대적으로 둔감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수술 다음날 바로 퇴원을 하고 싶었지만 금식이후 물 먼저 마시고, 죽과 그 다음날 밥을 먹고 난 이후의 경과까지 보자고 말씀하셔서 수술 후 이틀만에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총 입원날로부터 5일정도 병원에 있었습니다.
제가 담석 수술을 하고 난 이후에 뼈저리게 느낀것은 "병은 키우지 말자!!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자" 였습니다. 미련하게 왜 통증을 참으며 지냈는지,,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제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낄정도였습니다.
우리 스팀가족 여러분~ 아프면 바로 병원에 가시기 바랍니다! 초기에 잡으면 어떤 병도 용이하게 치료가 가능하니깐요~ ^^ 이상 수술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석, 음식조절하면 조금은 피할수 있지만 체질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 운이죠. 시원하시겠습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ㅎㅎ 요새는 젊은 분들도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건강하게 먹는게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에고ㅠㅠ
생각만해도 무섭네요
건강음식 챙겨드세요!!
건강하게 먹어야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
그래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친히 방문주셔서 감사합니다~ 레포트 읽어보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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