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과 같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한 것인데 무섭다니 뜻밖이네요.
님이 올린 글의 내용에 따르면, 큐레이터들(보팅을 하는 사람들)은 예를 들어 A라는 저자가 올린 게시물이나 댓글에 30분을 초과하여 보팅을 하려고 할 거예요. 그래야 자기의 큐레이션에 대한 보상이 가장 커질 테니까요.
그런데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큐레이션(보팅) 순서가 뒤로 갈수록 자신의 큐레이션 보상액 자체가 눈에 띄게(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요.
즉, 저자 A의 게시 시점부터 30분까지 시간이 경과할수록 큐레이션 보상 비율은 0% → 10% → 50% → 90% 이렇게 단계적으로 증가하지만 큐레이션 보상액 자체는 순서에 따라 눈에 띄게 팍팍 감소해요.
그래서 큐레이터들이 보팅 순서와 시간대에 눈치를 보게 돼 있어요.
예를 들어, 저자 A의 게시 시점으로부터 3분 이내에 가장 먼저 보팅하면 가장 많은 큐레이션 보상액이지만 그 보상액은 모두 저자 A에게 귀속되어 정작 큐레이터에게 돌아오는 몫은 0%이어요.
또다른 예를 들면, 저자 A의 게시 시점으로부터 30분을 초과하여 가장 나중에 보팅하면 그 큐레이션 보상액은 모두 큐레이터에게 귀속되어 큐레이터에게 돌아오는 몫은 100%이지만 정작 큐레이션 보상액은 가장 적은 큐레이션 보상액이어요.
그러니 큐레이터들이 눈치를 볼 수밖에요.
이런 사정으로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게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치가 높은 글이나 마음에 드는 글에 보팅을 하는 거죠.
내가 올린 아래 글도 읽어 보세요.
kgbinternational님께서 올린 글도 자세히 한 번 정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