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드님 때문에 걱정이 많지 않으실지... 아이 걱정ㅠㅠ 크나 작으나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 춘자ㅠㅠ 아...진짜ㅠㅠ
저도 애기 낳고 젖돌때 생각이 나서...
저는 그래도 복에 겨운 거였는데 뭐가 그렇게 힘들었는지 ㅠㅠ
먹고 싶은대로 먹을 수 있고, 미역국은 질린다고 안 먹는다고 했고...
그냥 다 힘들고 마음에 안 든다고 그냥 애를 내일은 어떻게 돌봐야하지, 언제 외출 한 번 해볼 수 있지....그런게 우울했었는데
춘자는 그저 아이에게 줄 젖을 주지 못할까봐... 당장 뭘 먹어야 할지 걱정을 하면서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군요...
저는 쌍둥이가 신생아였을 때 예쁘게 바라봐준 적이...손가락에 꼽히는 것 같은데...
엄마를 그리워하는 건...전 잘 모르겠는데 친정엄마...생각이 나네요.
한번도 뵌적없는 외할머니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더라구요....여러 생각들이 교차하는군요.... 웰컴백!!!^^
무자식 상팔자
라는 말이 생긴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그걸 알면서도 자식을 낳고 키우는 것을 생각하면
바보인가... 싶어요..ㅎㅎㅎ
반겨주셔서 넘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