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daily-Minimal life 미니멀라이프 준비하기 돌입

in #kr-newbie7 years ago

안녕하세요 -! 스티밋 뉴비 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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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w to minimalize living way ?

주말에 하려던 포스팅을 이제야 여유를 갖고 하는....
출근하기 정말 싫은 월요일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월요일만큼 시간 빨리가는 날도 없는거 같아요. 뭐 하다보면 점심이고 그러다 어느덧 퇴근 시간!

미루고 미뤄왔던 미니멀라이프 돌입을 위해
어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후로
제 소비습관에 대해 면밀히 체크해가면서 저번 달 부터는
소비를 줄여갔습니다 ! 매일 습관처럼 가던 카페도 지양하고
회사카페 커피를 마시는 대신 티백이나 마트에서산 커피 가루들로 이를 대신하시 시작했구요
물론 이건 미니멀라이프랑 큰 관계가 있나 싶겠다만요

일단 주말동안 크게 정리한건 큰 범위안에서
의식주 중 의와 식

대학시절 부터 계속 집에서 떨어져 지내면서 많은 이사를 하곤 했는데 역시 자취 생활에선 따지고 보면 간단히 사먹는게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이득인거 같더군요

현재는 식기구를 가지고 있지만 곧 다시 이사를 갈 예정이라 과감히 식기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매일 요리 해먹으면 어쨌든 돈이 적게들 순 있지만
저녁만 해 먹을 수 있고 재료 양과 유통기한
쓰레기 처리, 설거지 등등 생각하면 없애는게 최선이란 생각에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생각이라,
본인은 약 7년 자취하며 거의 5년은 식기구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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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예 없애는건 아닙니다
그릇 하나와 수저 포크 젓가락 컵 이 정도는 필요합니다

  • 커피포트는 항상 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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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식기구는 정리해야 되는데 그러는 와중에
쌓아놓은 식료품들이... 버리긴 뭐하고 제가 먹어서 없애는게 나으니 당분간은 사용합니다.
그 와중에 발견한 가루와 씨리얼로 한끼를.

저는 식사할때 밥을 안 먹어서 온갖 가루들을 쟁겨놓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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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쌓아놓던 책을 발견하여 중고서점으로 향합니다

집 근처에 마침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어 처분하였습니다
총 7권을 팔았는데 약 35000원 현금으로 즉시 받았습니다

책의 상태를 최상 상 중으로 나누어 현금으로 바로 지급해줍니다. 서점에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책은 간혹 사지 않습니다.

수험서 문제집은 아주 싼 가격에 처분됩니다.

8권 가져갔는데 한권은 약간 보내기 아쉽다 싶었는데
천원에 산다고 하여 도로 가져왔네요

이 책은 판매대신 필요한 지인께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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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말고 본가엔 책이 천권이 넘는데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사 놓고 안 읽는 책을 뭣하러 가지고 있나 싶다가도 언젠간 읽고, 생각날때 언제든 읽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쉬운 책 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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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를 정리하다 보니 정말 자취생 다운 냉장고와 선반
온갖 레토르트, 양념 소스, 햇반 그리고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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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몸에도 안 좋으니 그냥 버려버릴까하다
며칠전 리뷰한 쿠지라이식 라면이 엄청 땡겨서 또 해먹습니다.

몸 챙기는 음식은 엄청 먹으면서
안 좋은것도 알아서 잘 먹습니다.
모순적인 나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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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장 하기 어려웠던 일 바로 옷 정리입니다.
전 주변을 돌아봐도 비교적 옷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맘에들면 흔히 말하는 “깔별로 모으기” 좋아합니다. 유행하는 옷도 잘 삽니다. 있는 옷이 세일하면 다른걸로 또 사고

옷 정리가 가장 힘들거라는걸 알기에, 작년 여름부터 옷을 안 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있는걸 버리긴 너무 힘들고... 있는걸로 돌려 입다보니 그래도 가지수가 너무 많고 워낙 무채색톤을 좋아해서 시간이 지나 입어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자취방에 있는거만 정리해도 많습니다.

이건 아름다운가게에

헌옷정리함/옷캔/아름다운가게 선택지를 두고 옷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했는데
옷 상태가 깨끗하고 그래서 아름다운가게로,
일정 금액을 기부영수증으로 발급한다고 하니 연말정산에도 :) 옷캔은 해외 아동을 위해 보내는 것인데 언젠가부턴 박스값을 받습니다. ㅜㅜ 요건 많은 가짓수로 박스를 채울 수 있는 여름옷을 보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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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파리바게트빵을 구매했습니다.
그나마 고로케, 샌드위치 이런 류들이 맛은 괜찮네요.
한번 개인 베이커리에 맛들이다보니 정말 안가게 되는 프렌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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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를 원하고, 소비습관을 줄이려고 하면서
밖에서 또 이렇게 잘 사먹습니다.

현금을 정말 안 들고 다니는데 며칠전 현금이 생겨서
밖에서 요깃거리만 보면 곧잘 사먹곤 합니다
야탑역 4번 출구앞 꽁지네김밥 분식/ 항상 사람이 바글 바글해서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무난합니다. 깔끔한 맛은 아닙니다.

일단 집에 있는 먹을 거리들과
옷을 정리하고 나니 괜히 맘이 상쾌합니다.
앞으로 있는 옷을 더 줄이고, 물건들을 하나 하나 없앨려구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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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한 번 힘들게 하고나면, 물건 사고 싶지가 않아지지만 또다시 까먹고 세일에 기웃 ^^ 조금씩 마음도 함께 비우려구요~ 미니멀 라이프 응원합니다!

어머나 어찌 제 삶을 잘 들여보시는지요 ^^ 어제 올리브영 왓슨스 세일하길래 홀린듯 들어갔다가 바로 나왔네요 ^^;;ㅎㅎ 마음공부도 참 중요한 포인트인거 같아요! 응원감사드립니다~~

책이 천권이나 되시다니...
영화에 나오는 멋진 서재가
있으신거는 아닌지요^^

집이 넓은 편은 아니라 멋진 서재는 아니지만 멋스럽게 쌓아 놓았습니다 ^^

책 천권..... 저랑 비슷하신 분이군요. 저도 처분 좀 해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책 처분은 은근 쉬운거 같으면서도 헐 값에 넘겨지는걸 보면 다시 망설여지긴 합니다. 본가에 있는건 일단 냅둘 생각입니다. 부모님이 책을 즐겨보셔서요 ㅎㅎ

심플은 언제나 옳습니다! ㅎㅎ

Simple is the best! 옷이든, 음식이든, 뭐든 심플한건 옳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