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좋아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내 삶에 기반한 대답은 "세일하는 거요."다.
음식 먹을 때도, 물건을 고를 때도, 옷을 살때도
어 오늘은 이게 세일을 하네하며, 내 기호보다는 가성비를 따진다.
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 들어갔다가도 너무나도 큰 가격차이에 미끼상품을 덜컥 사오곤 한다.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작은 가격에 현혹 돼 충동구매를 하다보면,
집에는 필요에 의해 살 물건은 거의 없어진다.
어렸을 때 난 작은 다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반드시 가격표를 보지않고 물건을 사는 날이 오리라.
그런 마음을 먹은지 어연 10여년이 훌쩍 지나버렸다.
그런 희망을 못 버린 탓에 코인을 구매하는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