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털어놓고나면 시원해지는 때가 있다. 그 후 간혹, 힘들때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구한테 말하기도, 담아두기도 힘든 그런이야기. 사랑이야기. 인생이야기.
그렇게 글에 대한 재미를 알게되었고 컴퓨터에만 담기에는 살짝 아쉬웠다.
블로그를 할까했지만 왜 때문인지 하고싶지 않았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났고 스팀을 알게되었다.
글을 쓰면 보상을 준다. 이런 망측하게 감사한 포맷이...
놀라운 마음에 시작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쓰며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보았다. 아직 스팀잇이 뭔지도 잘 모르지만 여긴 참 스팀잇를 활성화시키고자 정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매일 쓰기 보다는 때때로 맘이 내켜 글을 쓰던 내가 스팀잇을 계속 할 수 있을까. 보상을 시작된 마음이 보상으로 압박을 준다?
보상을 위해 기계적으로 쓰는 글... 아무 바랄것 없이 즐기며 쓰는 글...
항상 양자택일을 싫어하던 나이니 또 다른 대안을 찾아보자
스팀잇을 더욱 즐기면 되지않을 일일까. 크게 바라지 않으며 더 즐기기위해 더욱 소통하는 글
답이 될일인지... 고민해 볼 일이다.
공감합니다... 소통이 더 중시되었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스팀에 활동하시는 분들은 그런 좋은 모습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다른 어떤 SNS보다 예의바르며 자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있다는게 아직은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