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슬라입니다. 최근 뉴스에서 본 기사입니다 정말 흥미롭죠? 토큰 이코노미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나서부터 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더 깨닫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기사를 보면서 느낍니다. 아무리 뛰어난 서비스와 기술이어도 이코노미 설계에 따라 네트워크의 흥망성쇄가 갈릴 수 있거든요. 앞으로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토큰 이코노미를 중점으로 관찰하고 글을 써볼까 합니다.
기사 참고 https://www.blockinpress.com/archives/7316
이더리움의 메인넷으로 구동되는 시장 예측 플랫폼 어거(augur)에서 2018년 내에 트럼프가 암살될 것인지의 여부를 두고 베팅이 열렸다고 합니다.
기존에 물가, 날씨, 스포츠 승패 등과 같은 다양한 기준으로 예측 주제가 정해졌지만, 트럼프의 암살과 같은 살인, 폭력, 전쟁 등 비윤리적인 주제를 두고도 예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플랫폼 내의 예측 문제가 아닙디다. 점점 보상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 실제 참여자가 보상을 받기위해 결과를 자행하거나 분위기를 조성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보상은 어거 평판(REP)토큰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이더(ETH)로 지급되기 때문이죠.
Augur app 화면(https://p-2-p.org/decentralized-prediction-market-augur-project/)
더욱이 지난 7월 23일 어거 개발자들은 지정된 이들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escape hatch" 기능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결국 중앙의 관리는 원천적으로 힘들며 참여자들의 의지에 어거의 미래가 걸린것 같습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를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중앙의 역할 없이 참여자 스스로 기여하여 발전합니다. 미들맨의 수수료와 치중된 정보, 권력이 사라지는 장점이 있지만 오히려 이 점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의 한계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트워크 참여자가 모두 선한 의지로 기여한다면 문제가 없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극적이고 큰 보상을 바라는 이들은 분명 존재하기 마련이고, 참여자의 구성에서 그들의 비중이 높을 경우에는 네트워크의 잘못된 방향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를 더 가치 있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보상과 처벌, 규칙을 미리 구성하는 토큰 이코노미가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참여자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법이기도 하니까요)
기존의 토큰 이코노미에서는 대부분 토큰의 가치, 즉 시장가격을 유지하고 보상을 적절히 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설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어거와 같은 플랫폼에서 윤리적인 가치도 지킬 수 있는 정교한 규칙과 보상이 더욱 요구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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