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목욕탕의 불은 꺼졌었다. 하지만 가족 간의 사랑으로 다시 활활 타오른다. 행복목욕탕은 가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강인하지만 몸이 아픈 엄마를 보면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강해진다. 그리고 서로를 더욱 사랑하는 가족이 되어간다.
주인공은 후타바라는 딸을 두고 있는 엄마다. 평소와 다름없던 일상을 보내던 후타바는 어느 날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후타바는 남은 시간 동안 흩어져있던 가족을 하나로 만들고 서로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이즈미인아즈미인 후타바 씨의 딸이다. 아직은 약하지만 강인하고 부드러운 엄마를 보며 점점 더 강인해지는 인물이다. 나도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가 나를 혼자 키웠기 때문이지 좀 더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은 아마도 내가 속이 여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를 꽤나 소심하고 속이 여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순간순간 힘이 드는 일이 있거나 견디기 힘든 일이 있을 때는 혼자서 나와 내 동생을 키운 우리 엄마를 생각하며 나에게도 우리 엄마 같은 강인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한다. 소설 속 인물인 후타바 같은 엄마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이 감사한다.
나는 소설은 잘 읽지 않는 편이다.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 너무나 읽기 쉽고 재밌어서 즐거운 독서시간이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소설이니 한번 시간이 날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잘 읽었습니다^^
소방관님이신가요? 감사합니다^^
후기 잘봣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