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
"가상화폐 정보를 드립니다" 는 제가 작년 12월에 가상화폐에 입문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바탕으로 쓴 미스터리 단편 소설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친구 따라 입문했다가
12월 동전주 폭등, 12/22 떡락, 1월 초 폭등, 1/11 박상기의 난 등등
한 달 사이에 온갖 풍파를 다 겪어보면서 느꼈던 감정의 폭풍을
소설로 써 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했지요.
분량은 A4 18장 정도인데 한 편에 다 올리면 너무 길어서
3편으로 나눠서 하루에 한 편씩 올릴 계획입니다.
스티머 분들이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네요 :^)
감상 및 피드백은 어떤 의견이든 환영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본문
시대가 변했다.
교도소 입구에 차를 세우고 내리던 남자가 생각했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예전에는 단순했다. 사건이 발생하면 어떻게든 범죄자를 찾아냈고 찾아낸 범죄자는 어떻게든 죗값을 치른다. 그걸로 끝이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사람들은 이제 범죄자가 지은 죄에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모두 그 범죄자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알고 싶어 했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왜 그랬을까? 주변 지인들 말로는 그렇게 착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다던데? 이 호기심은 결국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를 발견해냈다. 유전학적으로 태생부터 남들과는 다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는 범죄자의 씨앗과도 같은 사람이 따로 있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가 모이는 곳에는 돈이 모인다. 방송국과 기자, 작가들은 앞다퉈 사이코패스에 관련된 컨텐츠를 생산해냈다. 10명의 여자를 살해한 연쇄 살인마의 성장 배경과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다루는 방송 프로가 토요일 밤이면 외출을 마치고 쇼파에 누워 TV를 보는 사람들에게 화끈한 인기를 끌었다. 추리 스릴러 소설에는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사이코패스 살인마 캐릭터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그리고 기자는 연쇄 살인마가 수감된 교도소를 찾아가 면회를 하며 무슨 이야기든지 빠뜨리지 않고 적는다. 지금 이 남자처럼.
남자는 교도소 입구를 지키는 경비에게 적당한 업무용 미소를 띄우며 신분증을 내밀었다.
“안녕하세요, 박상기 기자입니다. 오늘 3시에 우성호 씨 면회 예약했습니다.”
차가운 유리창 너머에 앉아있던 경비는 상기와 다르게 아무런 미소도 띠우지 않고 흘끗 쳐다본 후에 교도소 입구 문을 열어주었다. 오늘은 중요한 인터뷰가 있는 날이다. 우성호는 최근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연쇄 살인범이었다. 자신과 관계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살인부터 시작해 친부모까지 살해한 잔혹한 살인마였다. 그리고 한가지 이슈가 더 있었다. 그는 가상화폐 시장에 거액의 돈을 투자한 투자자였기 때문에 최근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극단적인 사례로 인용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범죄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도 변호하지 않았다. 수많은 방송국 PD와 잡지사의 편집장, 기자들이 우성호에게 인터뷰 콜을 보냈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렇게 일변도로 침묵을 유지하던 그가 상기가 보낸 인터뷰 요청에 응한 것이다.
교도소에서 근무 중인 간수의 안내를 따라 칙칙하고 어두운 기운이 감도는 좁은 길을 따라 면회장소로 이동하던 상기의 눈에 짙은 청록색 바탕에 흰 글씨로 쓰인 표어가 눈에 들어왔다.
‘악행은 자기 자신에게로 반드시 되돌아온다.’
꽤나 오랜 시간 걸려 있었는지 쭈글쭈글해진 표어를 보며 상기는 한 문장을 추가하고 싶었다.
‘악행은 자기 자신에게로 반드시 되돌아 온다(돈이 없다면).’
돈만 많으면 어느 정도는 피할 수 있던데 말이지. 불과 얼마 전에도 회사 직원을 폭행한 모 회사 대표가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기소를 면했다. 똑같은 범죄를 저질러도 돈이 많은 누군가는 값비싼 변호사를 고용해 더 적은 형벌을 받는다. 돈으로 면죄부를 사는 시대다. 상기가 만날 우성호씨의 경우는 돈은 많았으나 지은 죄가 너무 거대해서 다 사들일 수 없었지만.
면회실은 쇠창살이 덮힌 커다란 통유리를 사이에 두고 이루어졌다. 대화를 나누는 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얼굴 높이의 유리 표면에 작은 구멍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뚫려있었다.
자리에 앉아 5분 정도 기다리자 우성호가 수갑을 찬 채로 면회실 너머 의자에 앉았다.
“안녕하세요, 우성호 씨.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오늘 인터뷰를 맡은 박상기 기자라고 합니다.”
“네 반갑습니다. 우성호입니다.”
우성호는 한눈에 봐도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움푹 패인 눈가에 진하게 드러난 다크서클. 머리는 군데군데 흰머리가 보였고 눈동자는 어린아이들이 그릴법한 초점 없는 동태눈을 연상시켰다. 거의 시체를 앉혀놓은 수준이었다.
“면회 시간이 2시간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몇 가지 질문을 준비해왔습니다. 정해진 형식 없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혹시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저의 인터뷰 요청에 왜 응해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딱히 누구냐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시기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이제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됐고 마침 그 시기에 기자님이 연락을 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밖에선 제법 저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로 압니다.”
조금씩 우성호의 눈에 생기가 돌았다. 그래 봐야 생기가 도는 좀비 수준이다. 도대체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상기가 녹음기를 작동시키자 우성호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전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뭐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듯 적당히 4년제 대학 졸업해서 대기업 노리다 다 떨어지고 고만고만한 회사에 취업해서 5년쯤 경력을 쌓으니 슬슬 지겹더라고요. 앞길이 뻔히 보이는 거죠. 회사가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제가 미친 듯이 노력해서 승진을 할 것 같지도 않고. 더 이상 내 인생에 드라마틱한 변화는 일어날 것 같지 않았어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만사가 귀찮고 대충대충 하는 식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대학교 동기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 친구 생일파티를 하자는 얘기가 나왔어요. 뭐 진심으로 그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보다는 그냥 술자리 모임을 할 명목이 생긴 거죠. 마침 친구들 안 본지도 오래 됐겠다 술도 땡기고 해서 바로 OK했어요. 그 주의 토요일에 생일인 친구의 집에서 모였는데 와우, 제가 사는 원룸보다 3배는 큰 집이었어요. 착실하게 돈 아끼고 모아서 대출이지만 아파트 샀다고 하더라고요. 참 열심히 사는구나 싶었어요. 부럽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지만 전 그렇게 열심히 사는 타입이 아니에요. 적당히, 좋게좋게, 가늘고 길게 가는 게 저였죠.
간만에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술기운도 적당히 올랐을 무렵 상민이가 갑자기 호기로운 표정을 지으며 말하더군요. “재미있는 거 보여줄까?” 참고로 이 친구는 저랑 15년 지기에요. 뭐 대학교 동기들 대부분이 알고 지낸 지는 15년이지만 상민이 그 녀석은 대학교 때 유독 저랑 친했거든요. 나중에 졸업하고 자주 못 보면서 자연스레 멀어졌지만. 상민이가 보여준 건 ‘투 더 문’ 이라는 가상화폐 거래소 앱이었어요. 투자내역이 핸드폰 액정에 뜨는데 아직도 그 빨간색 숫자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주식도 그렇고 가상화폐도 그렇고 수익이 나면 빨간색 숫자로 뜨고 손실이 나면 파란색 숫자로 뜨거든요. 빨간색 숫자로 평가손익 +32%, 396만원이였었나 그랬을 거예요. 다들 눈이 뒤집어 졌죠. 300만원을 투자했는데 32% 수익이 나서 400만원이 된 거에요. 요즘 은행에 정기예금 연이율이 몇%인지 아세요? 끽해야 2.3%에요. 1년 동안 300만원을 통장에 묶어놔야 6만 9천원 늘어나는데 상민이는 하루 만에 번 거죠. 그때부터 술자리 대화 주제는 가상화폐가 꽉 잡았어요. 못해도 2시간은 계속 그 얘기만 했어요. 다들 물어보는 건 비슷해요. 잘못하면 다 잃는 거 아니냐, 도박 아니냐 등등. 그런데 상민이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구매한 에이다 라는 가상화폐를 모두 판매하고는 말했어요.
“짠! 다 팔았어. 이젠 확실한 내 돈이야. 욕심 안 부리고 적당히 이득 봤을 때 팔면 돼. 요즘 진짜 개꿀이다. 너네도 꼭 해봐.”
다들 부러움에 찬 눈빛이었지만 거기서 대화가 더 이어지진 않았어요. 슬슬 집에 돌아갈 시간이기도 했고 술자리를 정리했죠. 집에 오면서 계속해서 그 32%라는 수익이 아른거렸어요. 하지만 제 모토가 그걸 막았죠. 가늘고 길게. 왜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들 있잖아요. 쉽게 딴 돈은 쉽게 잃는다, 초심자의 운, 도박은 결국 마지막에 가서 모든걸 잃는다 등등. 곧 상민이도 손해를 볼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예상은 완벽히 빗나갔죠.
생일 파티가 끝나고 일주일 동안 상민이는 매일매일 가상화폐로 돈을 번 이야기를 단톡방에 올렸어요. 우리는 잘 알지도 못하는 코인 이름을 들먹이면서 오늘은 스텔라루멘이 떡상해서 50만원을 벌었네, 퀀텀이 간만에 60%나 폭등해서 쏠쏠하네 등등… 처음에는 호응해주던 다른 친구들도 계속되는 자랑질에 지쳐서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았어요. 한두 번이야 축하도 해주고 신기하지만 자긴 피땀 흘려 일해서 버는 돈을 그냥 방구석에 앉아서 클릭 몇 번 하고 벌어들이는 모습이 곱게 보일 리가 없잖아요.
솔직해지자구요 기자님.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가기 전에 어머니가 해 주신 말씀이 있어요. 대학교는 지금까지의 다른 학교들보다 더욱 사람 사는 사회에 가깝기 때문에 늘 처신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셨죠. 그러면서 이 말을 꼭 기억하라고 했죠. 사람은 배가 고픈 건 참아도 배가 아픈 건 못 참는다고. 시기와 질투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니 좋은 일이 생기거든 너무 티 내지 말라고 하셨어요. 싸늘해진 단톡방 분위기를 보면서 다시 한번 어머니의 말씀이 옳았다는 걸 느꼈죠.
상민이도 분위기가 달라진 걸 느꼈는지 어느 날은 무슨 코인이 오를 거라고 예측을 하더라고요. 스트라티스라는 코인이 3일에서 5일 내로 한번 급등할 것 같다. 우습지 않아요? 그 단톡방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은 본인밖에 없는데도 예측 글을 올렸다는 게. 그렇게 부러워하고 배 아파하지만 말고 너희도 뛰어들라고 유혹하는 거죠. 그리고 그 한 줄의 정보가 저를 제대로 저격했어요. 배 아픈 건 못 참거든요. 무언가에 흘린 듯이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에 가입하고 개설된 가상 계좌에 100만원을 입금했어요. 그 정도면 최악의 경우에 모든 돈을 잃어도 큰 부담이 없다고 판단했거든요.
전 상민이가 말한 스트라티스 라는 코인을 모두 사들였어요. 그리고 가만히 차트를 바라봤죠. 봐도 무슨 상황인지 잘 몰랐지만 파란색 막대는 하락한 거, 빨간색은 상승한 거. 그거면 충분했죠. 제가 구입한 스트라티스라는 코인은 처음에는 좀 떨어졌어요. 일부러 차트만 바라보는 걸 자제하기 위해 신경을 안 쓰려고 노력했어요. 5일 내로 오른다고 했으니 그 전까지 조금 하락하는 건 상관없다고 계속 자신을 달랬죠. 상민이가 매일 매일 수익이 나는걸 봤기 때문에 묘한 신뢰감이 생겼거든요.
정확히 3일 뒤에 스트라티스 코인이 급등했어요. 거대한 붉은색 막대가 생성되더니 5분 만에 25%가 상승하더군요. 그리곤 계속 올랐어요. 처음에는 기분이 좋았는데 나중에는 무서울 지경이었어요. 붉은색 막대가 연달아 계속 생성되고 수익은 계속 오르고. 하루 동안 48%가 올랐어요.
그 전까지 조금씩 하락하는 바람에 수익이 -10%였던 제 투자 현황은 +38%로 바뀌고 38만원을 벌었죠. 전 더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코인을 팔았어요. 혹시나 떨어질까 봐 청산한 거죠. 화면에 떠 있는 138만원을 보고 제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세요?
1000만원을 투자했으면 380만원을 벌었겠구나. 한 달치 월급을 훨씬 넘는 수익이죠. 전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은 돈이 4000만원 가량 있었는데 그 돈을 투자할 걸 하는 후회가 들었어요. 미친 것 같지만 정말 그래요. 분명 돈을 벌었는데 만족감보다는 더 큰 욕심이 나요. 도박하는 사람의 마음과 다를 게 없죠.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투자 금액을 400만원 더 집어넣고 상민이에게 연락했어요. 그 자식은 반가워하며 같은 투자자가 생겨서 좋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각종 가상화폐 관련 정보를 보내줬어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저평가된 코인, 곧 호재가 있는 코인, 고평가된 코인, 차트 보는 법 등등. 저는 그런 정보를 받기만 할 뿐 직접 정보를 수집하거나 차트 보는 법을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중요한 건 거대한 빨간 막대를 띄우면서 상승할 코인이 어떤 건지 아는 것이었고 그건 상민이가 다 알려줬으니까요. 정말 쉬운 장사였죠.
이후로 한동안은 좋았어요. 돈을 잘 벌었죠. 출근해서 회사 책상 앞에 앉아도 집중이 잘 되지 않더군요. 당연한 거죠. 어젯밤에도 1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는데 꼴랑 일당 얼마 벌자고 회사에서 시간 보내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이렇게 쉽게 돈 버는 법이 있는데 이 멍청한 놈들은 왜 이 고생을 하면서 앉아 있는 걸까 하는 우월감과 자만심이 들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그렇듯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죠. 안 좋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흠흠. 말을 많이 했더니 목이 마르네요. 잠시 물 한 잔 마실게요.
우성호는 의자에서 일어나 뒤쪽에 비치되어 이는 정수기에서 물을 따라 마셨다. 녹음기를 잠시 중지시킨 상기는 노트에 상민이라는 이름과 먼저 투자를 시작한 친구, ‘배가 고픈 건 참아도 아픈 건 못 참는다’ 라는 문구를 썼다. 우성호가 가상화폐 투자자인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시작은 평범했다. 실제로 자신 주변에서도 빈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우성호를 끌어들인 김상민은 7층 높이의 건물 베란다에서 우성호와 몸다툼을 벌이다 떨어져 추락사 한 채로 발견되어 부검실에 보관돼있는 상태다. 살인까지 이어지기에는 아직 이야기가 부족했다. 하지만 상기는 재촉하지 않았다. 아직 면회 시간은 넉넉하게 남아있으니 느긋하게 우성호가 이야기를 이어나가기를 기다렸다. 물을 마신 덕분인지 한층 정갈해진 목소리로 우성호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 후기
2편에서 이어집니다. 하... 애증의 스트라... 제 첫 코인이었습니다.
- 다음 편 보기
가상화폐 정보를 드립니다. -02편
https://steemit.com/kr/@sts16/02
가상화폐 투자자가 어쩌다 살인마가 된 거네요.
게다가 친부모까지..ㄷㄷ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네네 맞아요ㅎㅎ 점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왜 그렇게 됐는지 나오게 될거예요!
재미있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오 단편소설이군요 ㅎㅎ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오늘중으로 올리려구요ㅎㅎ
기대해주세요!
호기심으로 읽다가 에이다가 나오면서부터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렸어요. 저는 2월부터 코인을 사기 시작한 극소액 투자자(투자자라는 말을 붙이기도 민망하네요)라서 제일 수익이 많이 났던 적이 9%였어요. 그런데 9퍼센트 가지고도 저런 생각(천만원 투자했다면 얼마였을까)을 한 적이 있었어요ㅎㅎㅎ 역시 사람의 욕심이란... 또 생각이란 비슷한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고 2편 기다릴게요!
몰입해서 순식간에 읽어내렸다는 댓글이 짜릿하네요. 감사합니다ㅎㅎㅎ
아무래도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쓰다보니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2편도 오늘 올릴 계획이니 기대해주세요!
현시와 맞물리는 상황 속 스토리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잘 읽히네요. ㅎㅎ
확실히 공감가는 상황일수록 더 잘 읽히는거 같아요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티스님이 리스팀 하신 글 보고 찾아 들어왔습니다. 2편도 기대되네요.
우티스님 덕분에 오셨군요!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