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포토에세이 @ujuman83 이예요.
저는 씁쓸하게도 오늘도 출근을 했답니다.
머 항상 하는 출근이지만 휴일에 출근하는 길은 왠지 더 씁쓸해지더군요.
게다가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오는데
하늘에서 물벼락을 내려 전방 30미터도 잘 안보여 고생 좀 했어요.
비인지 안개인지 아니면 물보라 때문인지
운전은 고생을 했지만
그 짧은 사이로 풍경은 참 이쁘더라고요....
운전을 하면서 음악과 함께 이쁜 풍경을 누렸다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렵니다.....ㅎㅎㅎ
(의정부에서 일산으로 넘어가는 외곽순환도로는 나름 풍경이 좋아요....나중에 드라이브 한번 해보세요^^)
풍경 이야기가 나온김에
오늘 포토에세이는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해요.
사진이라는것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것인가??? 아니면 조작된것인가????
예전에 이 화두가 저를 혼란스럽게 한적이 있는데
이웃님들은 어찌 생각 하시나요???
이해를 돕기위해 오늘 사진을 하나 올려드릴게요.
참 아늑하면서
별나라 달나라에서 봄직한 이쁜 풍경 입니다.....
이 사진은 풍경 그대로 일까요? 아니면 조작된 것일까요???
(포토샾은 전혀 하지 않았음을 먼저 말씀 드려요)
사진을 좀 찍으시는 분들이면 눈치를 채실수 있을셨을텐데요.
절대적 시공간 개념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조작된 풍경이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사진 설명을 드리자면
먼저 다리위의 차들의 불빛이 점으로 보이지 않고 선으로 보이실거예요.
이건 셔터 스피드 조절로 찰라의 순간을 약간 늦추겁니다...
이로서 움직임이 늦은 안개들로 약간씩 더 흩터져 보이게 만들었고요.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사진이 몽환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만들어 졌지요.
그래서 조작된 것이라 만씀 드릴수 있어요.
그러나
상대적 시공간 개념을 중요시 한다면 이 풍경은 조작되지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머 이랬다 저랬다 한다고 하시지는 마세요....ㅎㅎㅎ)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 있잖아요.....ㅎㅎㅎ
풍경을 바라보는 사진이
시간의 흐름속의 동영상으로 담을수 없기에
움직이는 풍경을 사진으로 표현 했다고 생각 하시면 좋을듯 하네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사진속에 담겨 있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동체 풍경을 일차원적인 사진속에 담아보았다고 생각 하시면 어떨까요???
원래 작품은 해설 하지 않아야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조금 알고 보면 더 재미나다는것을 알려 드리고 싶긴 하네요^^
포토에세이-아름다운 조작된 풍경 또는 조작된 아름다운 풍경 였습니다.
추신)
아름다운 조작된 풍경과 조작된 아름다운 풍경 중 어떤 제목이 더 어울릴까요???
고민 고민 하다 둘다 적어 보았어요....ㅎㅎㅎ 국어가 약해서요....
Good!
일요일출근이시라니....ㅠㅠ 힘내십시요~~
비많이 오는데 안전운전하세요!!
네,감사해요~~~ 목구멍이 포토청인지라요~~~~^^
음.. 조작된 아름다운 풍경이 저는 더 어울리는 것 같네요.
사진의 세계란...저도 많이는 찍는데 항상 아쉽더라구요ㅎㅎㅎ
셔터스피드를 활용한..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
네 저도 조작된 아름다운 풍경이 더 어울릴것 같더라고요.....
찍은 사진도 자주 오려 주세요...보고 싶어요^^
개의 눈에는 흑백으로 인간에게는 컬러로 세상이 보이니 어떤 면에선 눈 부터 조작이 시작되고. 마음에서 순식간에 거기에 해석을 붙여서 보고 싶은것만 보니 어찌보면 매순간 현실을 조작하며 살아가는게 인간이니..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더 제대로 볼 수 있게 현실을 조작하는 것도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게 아닐가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
한편으로는 부처님이 있는 그대로 삶을 본다면 무지로 부터 해방되 고통의 굴래에서 탈출한다는 이야기도 떠오르네요.
뭔가 재미있는 사색꺼리네요. 노트에 좀 더 끄적거려 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멋지신 말씀 감사해요.....
흑백/컬러/조작/삷/굴레/ 등등
사진 하나를 통한 여러 이야기를 할수 있는 계기가 되는게 너무너무 좋네요.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스스로 마음의 위안을 얻음과 동시에
착해지는것 같더라고요^^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래요.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조작이라니...?
조작은 맞는 말이네요.
셔터 스피드를 조작 했으니...
작품을 놓고 조작이라는 이야기는 아닌듯 합니다.
마치 작품을 위 변조라도 한 느낌이 들게 하는 말이라서...
입체적인 공간에 흐르는 시간을 평면에 잡아 둔 고급 기술이라
이야기 하고 싶네요.
내공이 대단한 분인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과찬의 말슴 이십니다....몸 둘봐를 모르겠네요....
조그셔틀 하나만 조절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기술입니다....
조작이라는 말이 약간 부정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죠.....ㅎㅎㅎ
님의 깊은 뜻 잘 알고 마음에 담아 두겠습니다. 감사해요^^
제 눈엔 그냥 아름다운 풍경이군요 ^^
네.세상의 모든 아름 다운 풍경을 담아 두고 싶은 마음 간절 해요....
꼭 북유럽의 오로라를 제 뷰 파인더에 담아보고 싶더라고요^^
사진이 너무 잘찍혔네요 ㅎㅎ
감사해요~~~ 이쁜 사진으로 보답해드릴께요~~`
오...이렇게 사진기술에 대해서 한가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간단한 사진 기술 이예요, 알고보면 별거 아니랍니다....^^
셔터스피드는 1/125 아래로 몇번 고쳐 찍으시면 되요^^
1/125라니..잘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좋은사진 잘보고갑니다~
네,항상 방문 해 주셔서 고마워요^^
색감이 너무 이쁘네요 ㅎㅎ 전 언제쯤 저런 사진을 찍을수 있을까요 ㅎ
색감을 약간 뭉그려뜨리면 포샤시하게 나온답니다^^
ㅎㅎ 멋진 사진 잘보고 갑니다.
전 조작된 아름다운 풍경이 나은거같네요 ^^
네 감사해요~~~개인적으로도 그 단어가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조작된 풍경을 보는게 감상할 때는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생각을 유발 하는 작품은 그림/미술/음악/책등 어느경우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 되네요^^
감사해요...
천상계와 인간계가 공존하는
아주 신묘한 풍경같아요. 👍
누군가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풍경이건 조작된 풍경이건
둘다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
네 옳으신 말씀 같네요....단어의 배열로 말장난에 불과 할수 있죠.....
위로와 즐거움 그 두단어면 모든게 설명이 되는것 같아요^^
오우~~ 사진 멋지네요!
사진은 잘 모르지만, 참 좋네요^^
모르셔도 되요... 그냥 눈으로 즐기시면 된답니다......
평론가나 전문가들의 자기 잘난맛에 글이나 작품을 풀어버리고 하지요....ㅎㅎㅎ
님의 의견이 정답이라 생각되요^^
포토에세이 처음으로 방문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스티밋에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 여전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기 형식의 사진이야기가 소통으로 다가와서 정겹습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
네 방문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칭찬까지 받고 오늘 하루가 아주 유쾌 하네요...
늦은 댓글 죄송하고요...
자주 방문하면 편안한 이웃이 되길 바랄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냉큼 팔로우 하러 갑니다~~~^^
어차피 인간이 보는 것도 반사된 빛을 보는거니..
설명이 곁들어져 있으면
그걸 안주삼아 아름다운 풍경을 더 즐길 수 있을거 같네요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