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hiteComputer 입니다!
오늘은 어제 마무리 못했던 제주도 수학여행 2일차와 3일차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2일차는 첫날과는 다르게 일정히 상당히 빡빡해 힘들었었는데요
그나마 다행히 2일차, 3일차는 첫날과는 다르게 날씨가 맑아 경치 구경하고 사진찍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덕분에 이쁜 사진들이 꽤 나왔네요!
아직 카메라 초보라 미흡하니 살짝 불안정해도 이해 부탁드려요ㅎㅎ
그럼 포스팅 시작합니다
2일차 첫코스로 올레길 7코스를 1시간 30분동안 체험하였습니다.
지금껏 제주도를 총 3번이나 왔었는데 어째서인지 올레길 오르는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름답다 라는 말밖에 안나올 정도로 멋졌습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올레길을 가는듯 합니다
알았더라면 진작에 올레길 한번 와봤을걸 하고 후회가 되네요ㅠㅠ
유명한 외돌개 입니다. 저 뒤로 우도가 보이네요
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하였습니다.
마치 외국 바다를 보는듯 하더군요~처음에 보고 이게 우리나라 바다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곳은 마치 사람이 인위적으로 깎아 만든듯한 자연이 만든 예술작품 주상절리대입니다.
저 블럭같은게 보이나요? 저게 바로 주상절리 입니다.
자연은 언제봐도 정말 신비로운거 같아요~^^
잠시 설명드리면 주상절리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흐르면서 식게 되는데 이때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겨 형성된 것입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 그저 겸손해질 따름입니다...
그 다음으로 퍼시픽랜드에서 돌고래쇼를 구경하였습니다.
돌고래뿐만 아니라 원숭이, 물개도 같이 등장하였는데요
어째서인지 제 눈에는 동물들이 딱해 보이네요
원래 같았으면 드넓은 바다를 헤엄쳤어야 할 아이들인데...
어렸을때는 그저 철 없이 구경했었는데 제 마음도 몸과 같이 큰듯 합니다.
다음 생에는 꼭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거라...
그 다음으로는 숙소로 돌아가 총 2시간의 시간동안 레크레이션을 하였습니다만 너무 어둡고 사람이 많아 카메라를 들고 가고도 제대로 하나 찍은게 없어 올리지를 못하네요ㅠ
여장, 후레쉬맨등 재밌는 공연들이 많았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레크레이션이 끝난 후 다른 친구들 방으로 넘어가 새벽에 공포영화 ‘곤지암’을 보고 4시쯤 잤네요
영화보고 잠 어떻게 자냐 하며 질질짜던 애들이 제일 먼저 잠들었습니다 ㅋㅋㅋ
3일차 마지막 날 첫코스로 제주민속촌에 갔습니다.
너무 일찍이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민속촌내에 있는 매점이나 식당들은 아직 아무것도 열려있지 않고 사람도 거의 없더군요. 마치 저희들이 전세낸듯 싶을 정도였습니다.
구경할만것도 그닥 없어 사진도 고작 한두장 밖에 안찍었네요... 이렇게 재미없는 코스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 두번째 코스는 ‘산굼부리’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다녀온적이 있던 곳인데 다시 봐도 여전히 멋있네요~
올레길이 바다의 아름다움이라면 산굼부리는 산의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지금봐도 경치가 진짜 끝내주네요...
그 다음 마지막 코스로 ‘메이즈랜드’에 갔습니다.
예전에 1박2일에 나와 유명한 곳이죠.
한개가 아니라 총 세 코스가 있는데 난이도는 제각각 입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봤자 얼마나 어렵겠나’ 하고 지도도 안보고 무작정 들어가다 한참을 헤메서 된통 당했었네요 ㅋㅋㅋ
심지어는 중간에 도저히 출구를 못찾겠는지 담을 넘어 탈출하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미로에서 한시간정도 있다가 기념품가게로 간뒤 바로 제주공항으로 향하여 4:30분 비행기를 탑승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필 출근시간에 겹쳐 지하철을 몇번 기다리는 탓에 집 도착하니 8시 30분쯤 되었네요.
집에 돌아오고나니 마지막 수학여행이여서 그런지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은 여행이었네요.
여행갈땐 다리 아프고 힘들었어도 이런것들도 전부 추억이 되는 거겠지요...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던 수학여행...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듯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여기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좋은 일 생기세요.
제주도는 비오는 날을 피해 가는게 힘든거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날이 맑아 좋은 추억을 쌓은거 같아요
사진에 관심이 많아보이시네요. 아직 스팀잇이 낯설으시겠지만 다양한 소모임이 있으니 관심있는 분야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스사모 회원이라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맞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