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쓰고 접근하는 거짓 사람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바울은 갈라디아서를 쓰며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아”라고 힐난하며 어떻게 그런 사람의 친절에 넘어가서 자신들이 전한 복음을 잊을 수 있냐고 꾸짖는다. 그러면서 아이어리하게도 자신들의 친절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자신들의 친절은 하나님의 친절이고 그 사람들의 친절은 사람을 꾀기 위한 친절이라고 한다.
우리 주변도 그렇다. 우리 주변에는 친절이라는 가면을 쓰고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려는 사람들이 있고, 실제로 친절한 사람들이 있다. 나에게 친절을 행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로인해 한동안 사람을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거짓 친절과 진짜 친절을 아직 구분하지 못한다. ‘겪어보아야 안다’라는 조그만 깨달음만 가질 뿐.
주변의 친절에 흔들리지 않을 강인함이 필요하다. 내면의 강인함만이 어떤 종류의 가면에서도 나를 굳게 세울 수 있다.
내면의 강인함은 무엇으로 키울 수 있을까.
성경읽어주는 다방, 박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