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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지금 살고있는 이 단독주택에 산 지 8년이 넘었는데,
집에 이러한 큰 개미가 떼거지로 들어온 것은 처음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며 처음으로 쓰레기통을 거실과 차고 사이의 창고방으로 옮긴 결과
차고를 통해 들어온 큰 개미가 쓰레기통을 발견했고,
이후 집 안에까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작은 개미들을 퇴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일단 독이 들어있는 먹이를 먹입니다.
그런데 큰 개미는 먹성도 좋은지 뿌려놓은 개미약이 금세 없어지네요.
얘네들은 너무 커서,
그 크기로 인한 위압감이 있어서,
조기 퇴치를 결정합니다.
약을 여왕개미에게 갖다 줄 때 까지 기다릴 수가 없네요.
일단 차고 문 구석의 개미가 다니는 길을 파악하고,
그 길 주위로 살충제를 살포합니다.
그러면 집 안에 있는 애들은 갇힌 셈이죠.
이렇게 약 먹이고 시간을 조금 둔 후 여전히 남아있는 개미들을 몰살시킵니다...
ㅇ
작은 개미 한 마리는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큰 개미 한 마리도 잘 잡아 밖에 놔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개미들이 저렇게 떼를 지어 오면 겁이 납니다.
개미들은 철저하게 임무를 분담하는 조직적인 동물이니까요.
조직적 행동과 머릿수
어떠한 권력자라도 겁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ㅇ
며칠 전에도 개미 집단을 몰살시킨 적이 있습니다.
잘 안쓰는 화장실 세면대에 한 두 마리씩 돌아다니는 개미들을 보며
도대체 어디서 들어왔는지 의아했는데
어느날, 세면대의 앞 쪽, 물이 가득 찼을 때 넘치치 말라고 뚫어놓은 구멍에서
개미들이 갑자기 우르르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얼른 뿌리는 살충제를 가져와 그 구멍 안에 대고 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생화학 가스를 이용한 몰살이죠.
모든 벌레들이 다 그렇지만
개미 역시 살충제를 맞으면 온 몸을 비틀며 괴로워하다
조금씩 조금씩 움직임이 멈추며 삶을 마감합니다.
생명체가 괴로워하며 죽어가는 모습은 언제나 그리 유쾌한 장면은 아닙니다.
특히나 이렇게 몰살시키는 날이면 더욱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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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에선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관리를 잘 해야죠.
지금 집은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 걱정은 없는데.. 얼마나 갈진 모르겠네요.
그래도 개미.......라 다행이죠. ㅋㅋ 지네도 나와요~
돈벌레는 자주 봅니다만, 지네라... 크기가? ㅠㅠ
새집이니 일단 집 주위에 살충제를 가득, 흙이 축축하도록 한 30cm 폭으로 가득 부어 놓으면 1-2년은 문제 없다고 하더군요.
아, 전에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안된다 했었나요? ^^
저거 Terro 인가요? 효과 짱입니다.ㅎㅎ 저도 저걸로 몰살했어요.
저희 집에 오는 작은 개미들은 테로에 내성이 생긴 듯 해요.
아니면 집단이 무척 커서 백여마리가 이거 가지고 가도 여왕개미에게까지 안가는 듯...
그나마 테로가 개미들을 가장 잘 유인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개미들이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네요
아.. 그럼 더 강한게 있나요?
아니요, 그게 안되니 집에 개미가 끊이질 않네요.
테로 잔뜩 먹이면 한 1-2주일 정도는 잠잠한데, 그러고는 또 와요.
주택은 어쩔수가 없죠.. ㅎ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게 법칙이죠^^
그런가요, 약육강식 세계의 최강자는 인간? ^^
ㅎ 주택 살다보면 가끔 충격적인 녀석들도 나오죠. 전 대벌래, 장수하늘소등 여러 곤충과 해충 친구들을 만났더랬죠. ㅎㅎㅎ
보팅 하고 갑니다. ㅎ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라니 엄청 깨끗한 자연 속에 사시나봐요~
ㅎ 친구들이 가끔 찾아옵니다.
제 고향집도 꽤 오래된 집이어서 문틈사이로 개미떼가 발견된적이 몇번 있는데... 오래된 집은 역시 어쩔 수없군요.
개미에게 한 번 뚫린 지역은 개미들이 주기적으로 순찰돌기 때문에 개미 영역에서 제외시키기가 엄청 힘들어요..
zorba님의 [2018/5/15]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개미떼 무섭죠...
알아서 안들어와줬으면 좋겠는데
죽이면서도 마음도 안좋고...
zorba님의 [2018/5/16]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soosoo님의 [Link & List] “한쿡세계시민” 35차 (59 Steemers)
zorba님의 [2018/5/17]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저번에 집앞 나무에 벌집 해체 이야기도 재밌었는데 개미 퇴치도 재밌습니다 ㅎ
재밌다고 하면 개미들한테 미안하긴 하지만요
저걸 먹으면 죽는 줄도 모르고 앞다퉈 먹는 모습이
인간들하고 많이 닮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
이웃글 추천하기 이벤트에 이 글을 추천했는데요 같이 보팅지원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momoggo님의
momoggo님의 <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이웃의 글을 추천하고 보팅도 받고 일석이조!
바퀴도 무섭지만, 사실 개미들이 더 대책이 없죠.. 중간에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한번 뚫리면 개미들 대도서관에 등재된 것처럼 계속 온다고 하더라구요.
zorba님의 [2018/5/18]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행복한 스팀잇 만들기 프로젝트> 이웃의 글을 추천하고 보팅도 받고에서 @phuzion7님이 추천 해주셔서 응원보팅 하고갑니다~ :D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D
zorba님의 [2018/5/19]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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