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과 관련된 조금은 부끄러운 기사가 나와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도 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한국에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HSI 라는 몬트리올에 본부를 두고있는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Humane Society International Canada) 에서 한국의 경기도 시흥 농장에서 우리에 갇힌 채 학대받고 있던 식용견들을 구출한 내용이 실린적이 있는데요.
캐나다 일간지인 글로브앤드메일에 나온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구출된 80여마리의 개들이 몬트리올에 도착해서 현지 관계기관에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알려진 캐나다 피겨스타 미건 뒤아멜의 식용견 입양소식도 함께 전하고 있는데요. 또한 몬트리올에 도착한 개들의 사진도 싣고 있습니다.
휴메인소사이어티라는 기관은 한국 외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학대받는 동물을 구출해 오는 단체 입니다. 아마도 한국이 G20 경제권에 속하면서도, 식용견 유통이 한국처럼 조직화 산업화된 곳이 없다보니 이 문제에 있어선 유독 한국이 집중 비난을 받고 있는것 같다는 분석기사도 나오고 있는점에 주목해야 할것 같습니다. 휴메인 측은 한국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총 500여 마리의 식용견을 데려왔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식용견 문제 뿐만 아니라 생명존중, 동물보호에 대해 한국이 고치고 배워야 할 부분이 아직 많은것 같다”라고 전하면서 “식용견농장 구출은 농장주와의 협상, 법적문제 등 절차가 쉽지 않고 자금도 많이 필요해 휴메인소사이어티와 같은 큰 단체가 적극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사에는개들은 영하의 추운 환경에서 충분한 사료와 물을 공급받지 못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문화적으로 일부 묵인되고 있는 식용개의 유통을 알고는 있지만, 이제는 이 문제를 좀더 신중히 들여다보고 부끄러운 점이 있었다면 여론수렴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고쳐나가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그저 문화적 시각차이로 보기에는 너무 방관적이고 몰상식적인 동물학대에 눈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쳐나갈것은 과감히 고쳐나가는 용기있는 한국을 기대해 봅니다.
STOP THE DOG MEAT TRADE! 가 왠지 눈에 확 들어오내요..
80마리나 구출했군요
구출되는 개들 보면 상태가 처참하더라고요
먹는다 치더라도 저렇게 학대받고 비위생적으로 키워진게 정말 상관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스팀 가즈아!
부끄럽네요... 우리의 자정 노력이 필요할때인것 같아요. 한국 말고 중국 베트남에서도 식용으로 유통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이제 의식수준이 선진국인데 말이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도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