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분도 몰스킨만 쓰세요. 자판 두드리는거에 익숙해서 글씨를 못쓰겠어요 요새는ㅜ 글씨체 이쁘다고들 했었는데 요새는 보도 몬한다는 ㅜㅜ 성애자라 해서 몬다 하고 읽으니 맞네요 성애자... 저는 화장품 성애자에요. 막 꾸미고 바르고 이러는걸 하는게 아니라 사 모으는거요~ 비싼것도 아니에요. 클렌징크림 뭐 오일 ㅎㅎ 여기와서 희귀한 오일에 한동안 빠져서 집에 수십가지 천연오일 사다가 밤마다 태우고 냄새맡고 ㅎ 나중에는 무슨 냄새가 유칼립투스고 시트로스인지도 구분 못하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가 우리집에선 전해진답니다. ㅋㅋ
초딩 시절엔 글씨로 상도 받고 그랬는데 지금은 천하의 둘도 없는 악필...ㅋㅋ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펜을 쥐는 일 자체가 워낙 드물다 보니... 필리핀에 희귀한 오일이 많은가 보군요. 저는 한때 향이나 향초를 태우다가 실내 미세먼지가 급증한다는 기사를 보고 오일로 바꿨지요. 그렇게 라벤더나 생강 오일로 기분전환을 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게 귀찮아져서 무색무취의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