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기 글을 비평해 달라던 분이 생각나네요. 글을 읽으면서 조목 조목 이부분은 이래서 재미 없고 이래서 짜증난다고 실컷 써 놨더니, 그 관심이 고마워서인지 대단히 기뻐하더군요. 그런데 군대 다녀오니까 출간해서 유명 작가가 되어 있더라구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하나도 수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자기 글을 비평해 달라던 분이 생각나네요. 글을 읽으면서 조목 조목 이부분은 이래서 재미 없고 이래서 짜증난다고 실컷 써 놨더니, 그 관심이 고마워서인지 대단히 기뻐하더군요. 그런데 군대 다녀오니까 출간해서 유명 작가가 되어 있더라구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하나도 수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와, 그렇군요! 어느 유명한 작가 분 뒤에 다펑님이 계시군요. 당시에 이야기를 잘 해주셨나봐요! 저는 어쩌면 제 경험 때문에 그랬던 것도 같아요. 글을 열심히 쓰고서 누가 어떻다 이야기를 하면 기준을 잡고 쳐낼건 쳐내야 하는데 ... 흔들리다 보니 잘 안물어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글 읽어달라는 부탁을 좀처럼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어쩌면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