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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는 어머니를 모른다

in #kr-pen7 years ago (edited)

스케이트선수셨던 어머니께서 일련의 일들에 대해서는 굳이 자식들에게 말하고 싶지않으신가봐요..
저는 부모님의 앨범속 사진을보다 궁금한건 자꾸 여쭤봤고 어쩌다보니 많이 알게된 부분이 있는데 가끔은 그런 것들을 몰랐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했어요^^;; 꼭 나쁜 의미는 아니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저 또한 제 삶의 어떤 부분은 아이한테 굳이 설명해주고싶지 않기도 해요. 왜냐면 나도 왜그랬는지 조차 사실 헷갈리기도 하고 나의 그런 경험이 아이가 삶을 살아가는데 어떤 영향을 줄까 염려가 되기도 하거든요. 만약 다 큰 자식이 물어본다면 상황이 다를 것도 같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부모님의 깊은 속마음은 참 알다가도 모를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