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는 결정권자가 마냥 멋져보였어요. 대통령이나 왕 같은 사람. 내 맘대로 모든 걸 할 수 있고, 내 말 한마디로 누군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
그런데 이제는 결정권자가 마냥 좋아보이지 않아요. 누군가를 평가하는 게 생각처럼 즐거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자칫 잘못하면 평가자인 저는 오만감에 빠질 수 있고, 또한 필연적으로 평가 결과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받는걸 보고나니 더더욱 힘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책(?) 을 맡으신 김리님 화이팅. ㅎㅎㅎㅎ
그렇죠. 오만해지거나 상처 받거나 둘 모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