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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life] 제3자에게는, 제3자이기 때문에 제3자로서 지켜야할 룰이 있다.

in #kr-pen6 years ago

제3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3자가 하기 어려운 역할도 있지요. 사실 제3자가 어떤 이슈들에 대해서 아무 이야기도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언제나 경계합니다. 제3자로서의 모든 기준을, 욕구를, 판단을 적용하고 투영하고 이루기 위해 사태를 파악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요.

제3자에도 스펙트럼이 존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호의와 선의로써, 이슈에 얽힌 사람들을 도우려는 제3자의 역할을 긍정합니다. 관여함에는 언제나 타인의 고통과 불행을 다루는 조심스러운 작업이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