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님의 글을 읽으며, 저와 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어요. 너무나 당연하게도 부모라는 존재로만 생각해 온 것은 아닌가 싶더라고요. 부모님도 여러가지 추억을 가지고 세월을 살아오셨을텐데, 인간적인 교류가 적었던 것은 아닌가 심지어 너무 통상적인 관계를 가지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현대의 디지털 기기들이 아날로그 적인 교류를 할 기회를 빼앗은 것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편리함에 익숙해져서 가장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도 편리함 위에 올려놓았어요. 그런 저를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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