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은퇴를 하고 몇 년이나 활동하지 않았던 서태지가 다시 컴백할 때.. 박제가 되어버린 신화가 되고 싶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누군가는 그가 신화로 남아주길 기대했겠지만.. 그는 계속 살아있고 싶었다고요. 기대에 따른 역할을 수행하기 싫어서 누가 칭찬이라도 하면 질색했었는데.. 그 때문에 성장도 멈춰버린 기분도 들고. 그나저나 '소년의 섬김은 무가치' 를 읽는데 김장 무김치가 떠오르는 것이.. 한국갈 때가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