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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기를 심사하는 결정론자의 일기

in #kr-pen7 years ago

최상의 일기란 평범한 일상에서도 사유하며, 자신을 깊게 관찰하여 그 사유를 후에 자신이 읽거나, 더 나아가 같은 경험이 없는 타인이 읽어도 그 경험에서 사유가 나오는 흐름을 모조리 파악할 수 있는 글일 것이다. 그리고 그 사유의 수준이 높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저는 땡이군요. 객관적인 일기는 자고로 초딩 일기같아야하는 줄 알고 하루일과를 ㅋㅋㅋㅋㅋ 쓰고보니 세상에 객관적인 일기가 어디있나 싶네요. 그래도 참잘했어요 도장은 찍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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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 없이 진솔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딩 일기는 진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