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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글에 사진을 넣지 않는 이유

in #kr-pen7 years ago

정곡을 콕 찌르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문체는 확석영 작가님과 같은 문체입니다. 간단 명료하면서 불필요한 사족이 단 하나도 없죠. 황석영 작가님이 쓰신 삼국지는 삼국지 위인들에게 빠지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줄도 불필요한 문장이 없이 글을 쓰시는 황석영 작가님입니다.

그러면서도 글의 전개는 마치 영화를 보듯이 그려집니다. 저는 사진을 항상 넣는데. 속마음은 이렇습니다.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들을 이끌기가 쉽지 않더군요. 제가 제글을 객관적으로 읽어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간 중간에 관련 그림을 넣습니다^^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황석영 작가님과 naha작가님 처럼 글만으로 독자를 이끌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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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소설가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