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강쥐와 냥이들을 올려 주시는데 사진과 글들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여러분들께 소개를 하고 싶지만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수 있을꺼라는 생각을 했거던요.
저는 몰랐지만 집에 오시는 분들이 저희집 강아지 쫑이를 보고 다들 깜짝 놀라세요.
원인은 백내장으로 멀어진 두눈입니다. 걱정을 하는 듯한 말을 하시지만 정작
만지는 것조차 꺼려 하시더군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보는 가족들은 아무렇지도 않지만 타인이 볼때는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스팀잇에는 저희 가족 쫑이를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이름 : 쫑이
- 나이 : 17세(완전 할머니죠?)
- 견종 : 시츄(암컷)
- 특징 : 두 눈이 안보임 / 아토피 피부염으로 현재까지 약 복용 중
- 좋아하는 음식 : 김, 배(간식은 이것만 먹어요)
눈이 멀기 전에 수술을 시켰어야 했는데 누구도 캐치하질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지금도 보이는 것처럼 집안을 활보하고 있답니다.
나이가 많다보니 가끔씩 깊은 잠에 빠져 움직임이 없을때는
혹시나 숨을 쉬는지 체크해 보기도 합니다.
그럼 자는거 깨웠다고 살짝 으르렁 대기도 하죠.
이 녀석 때문에 7월 24부터 예정되어 있는 가족 여행도 포기했습니다.
병원에 맡길수도 있지만 보이지도 않는 녀석을 2박 3일간 케이지 안에 가둬둘수가 없더라구요.
여기까지 우리집 최고령 할머니 쫑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쫑이 소식 올리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잘 돌아다닌다니 다행이네요. 아무래도 오랜기간 살아와서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기 때문인듯 하네요 ^^
네^^ 아무래도 익숙해져 있다보니 보이는 것처럼 잘 돌아 다니네요 ㅎ
느낌은 아직 아기같은데ㅜ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라 쫑이야~~
동안 할매죠. ㅎㅎ
일부러 오셔서 쫑이를 봐주셨네요.^^
@keykey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