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고양이는 말을 알아듣는데, 오히려 제가 고양이 말을 못알아 듣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둘째는 어릴 때 ㅁㄴㅇㄹ 같은 발음이 들어간 소리도 내곤 했는데, 사람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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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양이는 말을 알아듣는데, 오히려 제가 고양이 말을 못알아 듣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둘째는 어릴 때 ㅁㄴㅇㄹ 같은 발음이 들어간 소리도 내곤 했는데, 사람 말을 하고 싶었던걸까요? ㅎㅎ
ㅎㅎ둘째가 너무 귀여워요. 무슨말을 했을까요?
냥이들이 진심으로 이뻐할때 마음이 통하면 사람처럼 말을 할때가 진짜 있어요.
예전에 지숙이가 혼자살때 아들과 함께 계속 쓰다듬어 주면서 이뻐 하니까 사람처럼 고개를 돌려 우리를보고 사람처럼 어쩌구저쩌구 사람 말하듯이 했어요. 그때 아들이 무슨말인지 궁금해서 고양이
언어를 공부해야 되겠다고 한동안 그랬어요.그렇게 지숙이는 두번 말했고 그뒤 다른아이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 뒤는 못들었어요.
그리고 카운터에 같이 살고 있는 지희가 교통사고 나고 돌아와서 고생했다고 쓰다듬어
주었을때 사람처럼 말을했어요. 그 뒤 지희도 더 이상 말을 안했고 요즘 이쁜이가 자주
카운터로 와서 지희 심기가 불편해요.
다른사람들에게 이말을하면 믿어주지를 않아요 ㅎㅎ
왜 그럴 땐 손에 핸드폰이 없는지! 녹음을 못한게 정말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