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거북이랑 같네요.
생명을 오락으로 취급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카메스쿠이'
작년 여름에 같이 살던 아이가 축제에서 건져온 아이인데, 세계일주 한다고 떠나면서 집에 두고 가서 어쩌다보니 제가 키우고 있습니다. 좁은 곳에 갇힌 삶을 이녀석은 어떻게 생각하려나.. 하면서 열심히 새우를 줍니다. 근처 강에다가 풀어주는 게 이녀석을 위한 일인지, 밥달라고 나와있어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새우를 주는 것이 이녀석을 위한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작아서 걱정되네요 ㅜㅜ
밥 잘먹고 그래도 잘 살고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여러면에서 많이 위해주시는 것 같아요!
나름 배불러서 행복하길 바랍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