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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미지로부터 나오는거라 생각합니다. 즉 과거 석기시대의 우가차카 하던 원시인들은 지식의 부재로 인해 죽음의 원인이 악행의 결말, 신의 분노, 윤리 역행등의 사유로 설명을 했지만 현대인들은 지식의 보편화로 죽음의 원인을 어느정도는 이해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화같은데서 보면 동물들이 위험, 위기를 느끼는 감지능력이 더 뛰어나잖아요? 이건 바로 인간이 '자신은 많은것을 알기 때문에 불안한 상황을 컨트롤 할수 있다'라고 자만하는데에서 오는 위험감지 기관의 퇴화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자동차에 고양이를 태우면 낮선 환경에 고양이는 불안해 하지만 인간은 그 고양이를 달래죠. 정작 본인은 사망확률이 암발률보다 높은데도 말이죠.
제 생각엔 동물과 인간을 구분짓는건 바로 이러한 지식의 차이이고 저 문장은 죽음에 관한 지식을 더 많이 안다 -> 자만으로서 위험 감지력이 떨어진다 -> 죽음에 둔감해 진다 로 뻗어나가게 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좀 뜬금없는 내용인것 같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