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싱가폴 해외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언어가 다르기에 100% 알아듣고 의도를 알아차릴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 단위로 결과물에 대해 이야기 할때도 머릿속엔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언어의 장벽 때문인지 근사하게 이야기하길 포기했습니다. 정확한 핵심이라도 전달하자가 되버린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막바지에는 말하지 않아도 그들이 원하는 느낌과 내가 전하지 않아도 내 의도를 알아차려가는 모습에 100% 말하지 않아도 언어를 대체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다른 곳을 보다가 같은 목표로 각각의 경험과 자료들이 쌓여가면서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생긴가 아닌가 싶었어요.
결론은 언어의 장벽과 한계가 있더라도 각자의 머릿속은 한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고 창조하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입니다. 직감, 육감, 노하우 등등 같은 감정같은 것일까요. 어렵네요 ㅎㅎ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